Growing Up In China as a White Man in the 1950s; 거지가 없는 베이징 거리의 비결은?

 https://www.youtube.com/watch?v=NmutPxYm2Vw 

 

 

캐나다와 중국, 두 나라의 거리 풍경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이유는 단순히 ‘복지 예산의 액수’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성격, 노숙의 원인, 그리고 국가의 통제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궁금해하신 내용을 핵심 위주로 짚어 드릴게요.


1. 캐나다: 복지국가인데 왜 거지가 많을까?

캐나다 길거리에 노숙인이 많은 이유는 단순히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복합적인 사회적·구조적 질병에 가깝습니다.

  • 약물 남용과 정신 건강 문제: 캐나다 노숙인의 상당수는 심각한 마약 중독(펜타닐 등)이나 정신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복지 지원금이 나와도 이를 치료나 주거에 쓰지 못하고 다시 약물을 구매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거비 폭등: 밴쿠버, 토론토 등 주요 도시의 집값과 월세는 세계 최악 수준입니다.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생활비가 치솟으면서 중산층에서 노숙인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인권과 자율성 중시: 민주주의 국가인 캐나다는 노숙인을 강제로 수용시설에 가두는 것을 인권 침해로 간주합니다. 본인이 쉘터(쉼터) 입소를 거부하고 거리 생활을 '선택'한다면, 국가가 이를 강제로 막기가 법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 관대한(?) 처벌: 공공장소에서의 노숙이나 구걸에 대해 공권력이 비교적 관대하게 대응하는 편입니다.


2. 중국: 저임금 국가인데 왜 시내에 거지가 없을까?

베이징이나 상하이 중심가에서 노숙인을 보기 힘든 것은 그들이 모두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국가의 강력한 관리와 통제 덕분입니다.

  • 강력한 공권력과 정화 사업: 중국 당국은 대도시의 '체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치안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노숙인은 즉시 단속하여 도시 밖으로 퇴거시키거나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 호구(户口) 제도: 중국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 호구 제도가 있습니다. 대도시에서 일자리나 주거 없이 떠도는 외지인을 '불법 체류' 개념으로 단속하여 농촌 지역으로 돌려보내기 쉽습니다.

  • 디지털 결제와 감시: 중국은 현금 대신 QR코드 결제가 일상화되어 구걸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도시 곳곳에 깔린 안면 인식 CCTV와 공안의 감시망 때문에 노숙인이 특정 장소에 머무르기 힘든 환경입니다.

  • 낮은 문턱의 노동력 흡수: 임금은 낮을지언정, 대도시 주변의 공장이나 배달, 청소 등 저숙련 노동력을 흡수하는 시장이 워낙 커서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약 비교

구분캐나다 (복지국가)중국 (통제/저임금)
주요 원인정신질환, 마약, 주거비 폭등강력한 도시 정화, 호구 제도
국가 태도개인의 선택과 인권 존중 (방치에 가까움)국가의 이미지와 치안 중시 (강제 퇴거)
노숙인 상태길거리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남도시 외곽이나 농촌으로 밀려나 안 보임

결국 캐나다는 **'시스템이 개인의 파멸을 다 막아주지 못하는 자유'**를, 중국은 **'국가가 도시의 질서를 위해 빈곤을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통제'**를 보여주는 셈입니다.

혹시 캐나다의 구체적인 복지 정책이나 중국의 호구 제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Comments

Popular Posts

제임스 코벳: 지역 정부가 곧 세계정부이다 1 / 프랑스, 캐나다도 EU 가입할 수 있어 / 다극화된 세계질서는 신세계질서의 연막술 / 골드만삭스 출신 짐 오닐이 만든 용어 BRICS / 브릭스 국가들이 기술 관료주의, 과두제, 온라인 검열, 사회 신용 시스템, 코로나19 팬데믹, 생물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등 모든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 있기 때문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안인 중국은행간결제시스템(CIPS)은 거래의 80%를 SWIFT 네트워크에 의존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뱅코어(Bankor)' 개념은 생산적인 대출을 통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BRICS 국가들의 대출 철학과 유사 / BRICS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약탈적인 괴물'로부터 세계를 구원할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 직후 이들과 세계은행, IMF 간의 제도적 연결고리가 드러났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AIIB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은행 총재 김용은 AIIB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개발은행 총재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밝히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BRICS 신개발은행 부총재는 IMF 집행 이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했다. AIIB와 NDB 설립을 앞두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유엔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행한 격리 및 전염병 통제 조치를 칭찬하며, 유엔이 테러 및 평화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세계 정부 1.0은 국제 연맹, 2.0은 유엔으로 볼 수 있으며, 3.0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이다. /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주의자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계 정부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