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 전투기 조종사에겐 너무 시시한 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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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가 스페인 포르트아벤투라(PortAventura) 놀이동산의 인기 어트랙션 "샴발라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다. 이 놀이기구는 76m 상공에서 시속 134km로 수직 낙하하는 극한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서는 탑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속도를 즐기고 있지만 전투기 조종사는 너무 시시해서 지루해 할 지경이다. 1G = 평소 우리가 지구에서 느끼는 중력으로, 5G = 몸이 느끼는 중력이 5배로 강해진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롤러코스터는 3~4G이며 개쩌는 것도 5G 정도가 최대이다. 하지만 현대 전투기 조종은 급선회, 급강하, 급상승, 회피 기동 등 엄청난 속도로 순간적인 방향 전환을 하게 되는데, 이때 순간적으로 9G까지 걸릴 수 있다. 심지어 전투기 조종사는 이 상황에서 단순히 중력을 버티는 게 아니라 적의 위치를 확인하고 레이더를 확인하며 미사일을 조준하고 통신도 하며 전투기를 조종까지 동시에 해야한다. 즉, 극한의 중력 압박감과 고난이도의 판단을 동시에 해야한다. 심지어 전투기 조종사한테 놀이기구는 아무리 빨라도 평소 느끼는 중력의 절반밖에 안 된다. 이러니 시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전투기 조종사들은 원심분리기 훈련을 한다. 거대한 회전 장치 안에 들어가 인위적으로 9G인 환경을 만들고 의식을 유지하는 훈련이다. 이때, 복부와 다리 근육에 힘을 주고 짧고 강하게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특수 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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