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영화의 진행방식이 독특한데, "과거 끔찍한 일이 벌어졌던 생방송 토크쇼의 녹화본이 발견됐다."와 같이 마치 다큐멘터리를 연상케하는 내레이션과 사전 지식을 설명하는 장면들로 시작된다. 이는 곧 관객들이 실제로 '나이트 아울' 쇼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된 듯한 독특한 경험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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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진행방식이 독특한데, "과거 끔찍한 일이 벌어졌던 생방송 토크쇼의 녹화본이 발견됐다."와 같이 마치 다큐멘터리를 연상케하는 내레이션과 사전 지식을 설명하는 장면들로 시작된다. 배경이 1977년인 만큼 컬러 방송 송출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의 아날로그 화면, 생방송만의 상황, 분위기, 디테일[51]을 매우 잘 살리는 등 연출이 정말 좋은 편이다. 또한 토크쇼 녹화본이 나오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컬러이고 4:3 화면 비율인 반면, 토크쇼가 녹화 중이 아닐 때는 흑백 화면으로 진행된다.
- 이는 곧 관객들이 실제로 '나이트 아울' 쇼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된 듯한 독특한 경험으로 연결된다. 특히나 어두운 극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보고 있었다면 마치 쇼의 방청객이 된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 계속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릴리, 그리고 시청자(관객)마저 최면에 걸렸다는 식의 암시와 전개가 있는 등 마치 연극처럼 관객을 스토리로 끌어들이는 연출이 아주 신선하다. 영화의 내용 특성상 누군가 일어나서 극장에서 나가버리더라도 그것마저 단순히 몰입에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일부분으로 느낄 수 있는 구조다.
-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의 한국 관객을 위한 메시지 #
- 엔딩 크레딧이 시작하며 제작진과 배우의 이름이 지나갈 때 나오는 가창곡은 Flo & Eddie의 1976년 곡인 Keep It Warm이다.
- 엔딩 이후 잭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완전히 열린 결말이다. 방송인으로서의 그의 인생은 끝나버렸지만, 그가 도의적인 잘못이 아닌 범죄를 저지른 정황은 없기 때문. '아내를 수상한 사교회에서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 암에 걸리게 한 죄'라는 말이 얼마나 황당무계하게 들리는지 생각해보자. 잭에게 실제로 혐의가 붙을 일은 릴리를 (정황상) 칼로 찔러죽인 일뿐인데, 결말부를 보면 외상 흔적 하나 없이 머리가 완전히 180도 돌아간 거스, 화재도 합선 사고도 없는 세트의 한복판에서 몸만 새까맣게 타들어간 헤이그, 자기 목걸이의 줄에 목이 잘린 준 등 인간이 저질렀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 펼쳐져 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자체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악마 소환 및 악마의 힘에 의한 살해 장면들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탄 상황인데다 녹화 테이프까지 남아있는 만큼 잭의 살인을 '무고한 소녀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 '악마의 부마체를 제압'한 것으로 주장할 근거는 많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사법체계 내에서의 이야기고, 이 모든 일을 현장에서 겪은 잭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그럼에도, 그의 쇼 시청률이 폭발하고 유명해진 것은 맞으니 표면적인 소원 그 자체는 이루어진 아이러니한 결말을 맞았다.
- 작 중 강조되어 다뤄지는 부분 외에도 곳곳에서 매들린의 유령을 볼 수 있다. 다회차 관람객이라면 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포인트.
- 소재와 줄거리만 보면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영화로 보이지만, 생각 외로 고어한 장면은 별로 없다. 그나마 거스의 목과 배에서 지렁이가 쏟아지는 장면과 준이 목걸이로 인해 참수당하는 장면이 혐오스러운 장면의 전부라고 보면 될 정도고, 머리가 갈라진 릴리의 얼굴은 노이즈가 낀 것으로 묘사하는 등 시각적인 혐오감이나 점프 스케어는 거의 없다. 오히려 눈을 크게 뜬 채 잭을 비웃는 매들린의 표정처럼 서늘하게 다가오는 공포의 비중이 크다. 물론 무작정 안심하고 봤다가는 몇몇 장면에서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자.
- 2013년 한국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비슷한데, 두 영화 모두 TV 생방송으로 전개되고 생방송의 게스트(테러범, 악마)가 주 발단이자, 영화 속 모든 등장인물들을 위협하며 주인공도 이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또한 주변의 방송국 인물들이 시청률에 눈이 멀어 주인공과 그곳에 모든 인물들을 위험에 빠트린다. 엔딩에서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보여주지 않고 열린 결말로 끝나는 점이 비슷하다.
- 영화 중간에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감독들이 언급하였다. #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해골, 부엉이 그림 같은 화면 전환용 일러스트들을 보면 AI 티가 많이 난다. 때문에 영화 개봉 당시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 준 박사 역의 로라 고든은 쏘우 V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고든의 배역이 준 박사와 똑같이 목이 베어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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