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 러시아의 중앙집권적 철도 계획도 아니고, 미국의 독점주의적 자본주의 철도계획도 아닌, 그 중간을 택했던 유럽, 특히 독일의 프리드리히 리스트 = 결과는 대성공
크로포트킨
경쟁보다는 상호 부조와 연대가 생존에 더 유리하다.
찰스 다윈의 약육강식, 적자생존 논리는 증거가 부족하며, 서로 돕는 종들이 수천 년을 이어왔다.
서로 돕는 사람들이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는 교육을 받은 가문이 오래 간다.
국가가 기획하는 사업은 비효율성을 내포한다.
러시아의 중앙 직권적 철도 계획:
니콜라이 1세는 군사적, 행정적 이유로 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 간 직선 철도 건설을 명령했다.
지형, 간이역의 경제적 효과, 지역 발전 유발 효과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기술자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직선 노선이 강행되었고, 산과 강을 피하지 못해 지질학적 문제로 중단되었다.
결국 1851년 개통된 철도는 막대한 교량 건설과 영국 융자, 80만 노동자의 무상 노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국가가 기획하는 사업의 비효율성을 보여준다.
서유럽의 자유로운 연합에 따른 철도 계획:
서유럽 철도는 중앙 정부의 간섭 없이 회사들 간의 자유로운 협약과 경쟁으로 이루어졌다.
각 기업은 사업과 유통에 필요한 지역만 연결했고, 이는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러한 방식은 1890년대 해상 조합 회사와 중세 한자동맹에서도 나타났다.
자체적으로 구명선을 만들고 다른 회사 선박을 구해주며 함께 사는 해양 물류 사회가 만들어졌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지역의 산업, 경제, 물류, 도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라인을 짰고, 이는 나중에 독일 전역에 적용되어 효율적인 철도 건설을 가능하게 했다.
미국의 독점적 철도 계획:
미국은 중앙 집권적 기획도, 자발적 연합도 아닌, 돈이 되는 곳이면 무조건 노선을 만드는 독점적 계획을 따랐다.
이는 산업 공동체나 소비자의 필요가 아닌, 일부러 가격을 높이고 이익을 추구하는 반더빌트의 철도 라인에서 나타났다.
반더빌트는 가격을 멋대로 올리고, 우회를 통해 사고를 숨기며 경쟁사를 죽이는 등 독점적 행태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뉴욕의 철도 라인은 비효율의 극치였으며, 같은 길을 계속 가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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