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세역(綾瀬駅)을 포함한 카츠시카구와 아다치구 일대의 지하철역들이 유독 붐비는 데에는 저렴한 집값뿐만 아니라 일본 철도 구조상의 독특한 이유가 섞여 있다

 

카츠시카구 특히 아야세역에서 느낀건 다른 지하철역들과 다르게 사람들이 미어터진다는거야. 아무래도 도쿄내에서 집값이 싼 동네라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런걸까

그 느낌이 정확합니다! 아야세역(綾瀬駅)을 포함한 카츠시카구와 아다치구 일대의 지하철역들이 유독 붐비는 데에는 저렴한 집값뿐만 아니라 일본 철도 구조상의 독특한 이유가 섞여 있습니다.

이유를 몇 가지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집값과 인구 밀도 (가성비의 성지)

말씀하신 대로 카츠시카구와 아다치구는 도쿄 23구 내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 젊은 층과 서민층의 밀집: 도심(오테마치, 아카사카 등)으로 출퇴근하기 좋으면서도 방세가 싸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나 서민들이 대거 몰려 삽니다.

  • 결과: 거주 인구 자체가 워낙 많다 보니 출퇴근 시간대의 유동 인구가 어마어마합니다.

2. 아야세역만의 특수성: "환승의 지옥"

아야세역이 유독 미어터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노선의 경계선이기 때문입니다.

  • 치요다선 + JR 조반선: 아야세역은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과 JR '조반선'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치요다선은 도쿄의 핵심 중심지를 관통하는 황금 노선이라, 외곽(치바, 이바라키)에서 들어온 JR 승객들이 도심으로 가기 위해 여기서 대거 갈아타거나 합쳐집니다.

  • 시작과 끝: 아야세역은 치요다선의 종점이자 기점 역할을 하는 열차가 많아서, 앉아서 가려는 사람들과 들어오는 사람들이 뒤섞여 항상 북적입니다.

3. 독특한 구조: '섬' 같은 역

아야세역 주변은 주거지와 상업지가 빽빽하게 붙어 있는 데다, 역 자체가 고가 아래에 밀집되어 있어 체감상 더 좁고 사람이 많게 느껴집니다. 특히 역 근처에 대형 마트와 상점가가 활성화되어 있어 출퇴근 시간 외에도 유동 인구가 꾸준합니다.

4. 과거의 이미지와 변화

예전에는 이 지역이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강해 집값이 낮았지만, 최근에는 재개발이 활발하고 교통 편의성(치요다선 직결) 때문에 **"살기 편한 가성비 동네"**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인기는 늘었는데 역 시설이 그 속도를 못 따라가니 더 붐비게 되는 것이죠.


💡 팁 하나

만약 아야세역의 인파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한 정거장 옆인 **기타아야세역(北綾瀬駅)**이나 코스게역 쪽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입니다. (물론 코스게역은 구치소 뷰가 펼쳐지지만요!)

아야세역 근처에서 혹시 식사를 하셨나요? 그쪽 동네가 집값이 싼 만큼 **가성비 좋은 맛집(라멘, 이자카야)**들이 정말 많거든요. 혹시 추천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