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당: 해마다 치르는 연례행사는 아니지만 증시는 늘 이렇다. 30년간 10번의 폭락과 10번의 급등이 있었으니 전혀 놀랄 일도 아니다. (정말 힘들었던 것은 2011-2016 사이, 무려 6년에 걸친 지루한 횡보국면이었다. 사실 이 때가 오히려 나 호호당으로선 정말 주식을 그만 둘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다시 말하지만 증시는 늘 이렇다. 거침없이 상승했다가 이윽고 무지막지하게 하락한다. 늘 되풀이되는 이런 과정은 사실 증시의 茶飯事(다반사)라 하겠다.

 

 

증시, 공포의 대상이 되었으니 

 

 

증시가 겁나게 나자빠지고 있다. 食怯(식겁), 겁을 먹은 사람이 어디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연일 날만 밝았다 하면 계좌에서 돈이 줄줄 새고 있으니 말이다.

 

종합주가지수(kospi)의 경우 작년 최고치 3,316.08 포인트를 찍은 후 오늘 종가가 2,292.01이니 대략 31%의 손실률이다.

국민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한 번 보자. 작년 상반기 평균주가는 82,800 원 정도였는데 오늘 마감이 56,400 원이니 그간에 26,400 원이 빠진 셈, 대략 32% 정도 손실을 보고 있다. (최고치로 따지면 42%의 손실이다.)

 

어지간한 종목은 반 토막이 났고 약간 소형의 ‘잡주’성 종목은 1/3이 기본이다.

 

글로벌 침체다 인플레이션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다, 금융위기 직전이다, 등등 말은 무성하지만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는 미국 연준 의장의 맥 빠지는 實吐(실토)처럼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 현 시점에서 아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린(Green)을 외치던 유럽에선 전기 생산을 위해 석탄을 때기 시작했다고 하고, 독일의 거대 에너지 업체들은 구제금융을 긴급 신청했다는 말도 들린다.

 

아무튼 큰 문제에 글로벌 경제가 봉착했다는 것, 엄연한 현실이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category/호호당의 雜學잡학?page=2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실은 늘 겪어온 일이라서 

 

 

그런데 말이다, 지금의 이런 모습, 상황, 장면, 나 호호당은 사실 전혀 놀랍지 않다. 1983년부터 근 40년간 주식이란 것을 해오면서 그간에 꽤나 많이 겪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증시는 1986-1989년까지 무려 7배나 올랐다가 그 이후 1990년에 대폭락했다. 절반 이상 꺾어지는 폭락장은 이번까지 포함하면 10번이나 된다. 30년간 10번의 대폭락이니 거의 3년에 한 번은 이런 일이 생겼다. 10번의 폭락이 있었으니 그 반대의 경우 즉 큰 상승장도 10번은 된다.

 

해마다 치르는 연례행사는 아니지만 증시는 늘 이렇다. 30년간 10번의 폭락과 10번의 급등이 있었으니 전혀 놀랄 일도 아니다. (정말 힘들었던 것은 2011-2016 사이, 무려 6년에 걸친 지루한 횡보국면이었다. 사실 이 때가 오히려 나 호호당으로선 정말 주식을 그만 둘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다시 말하지만 증시는 늘 이렇다. 거침없이 상승했다가 이윽고 무지막지하게 하락한다. 늘 되풀이되는 이런 과정은 사실 증시의 茶飯事(다반사)라 하겠다.

 

이런 말을 쓰고 나니 약간 걱정은 된다. 독자들 중에 주식 하락으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분명히 있을 것인데 기분이 상할 것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이 글은 바로 그런 분을 위해서 쓰고 있다.

 

그렇다고 위로하려는 것은 아니다. 손해가 난 것은 현실이고 현실은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증시란 것에 한 번 발을 들여놓은 이상 이런 일은 앞으로도 늘 겪게 될 것이란 얘기를 드린다. 아예 이번 일로 다시는 손을 대지 않으면 모를까, 다시 눈이 가고 손이 간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category/호호당의 雜學잡학?page=2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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