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없이 바로" 85조 훌쩍?…이미 강남 길거리에 퍼진 암호화폐-현금 인출기; 화폐가치가 점점 하락하면서 이런 서비스 늘어날 것; 강남 식당서 결제했더니…카드사들 '발칵' 뒤집힌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7qtJOa1cDUA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0933081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6) '달러 연동' 코인 카드, 한국 상륙
테더로 밥값 결제…'달러 코인' 카드 상륙
韓 결제시장 대격변
홍콩계 레돗페이, 10弗 내면 '달러 연동' 가상카드 발급
코인 충전해 비자 가맹점 사용…국내선 애플페이도 가능
(6) '달러 연동' 코인 카드, 한국 상륙
테더로 밥값 결제…'달러 코인' 카드 상륙
韓 결제시장 대격변
홍콩계 레돗페이, 10弗 내면 '달러 연동' 가상카드 발급
코인 충전해 비자 가맹점 사용…국내선 애플페이도 가능
9일 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결제 카드인 홍콩계 레돗페이가 국내에 상륙했다. 한국인도 발급이 가능한 데다 애플페이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국내 결제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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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는 글로벌 결제 기업인 비자와 연계돼 국내외 비자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한국에서는 현대카드만 지원하는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스테이블 코인 카드가 국내 결제 시장에 깊숙이 침투하면 카드사, 간편결제사, 결제대행(PG·VAN)사, 외화결제 스타트업 등 국내 결제 생태계 전반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 카드로 환전 수수료 등 별도 비용 없이 달러를 보유하고 결제할 수 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결제 시장에 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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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식당서 코인 카드 긁자 "99테더"…韓 결제시장까지 침투
실생활 스며들며 '진짜 돈' 위협, 비트코인과 달리 가격 변동 작아
◇ 영향력 커진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 카드가 내국인에게 발급되면서 국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결제 과정에서 기존 신용·체크카드와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지원되는 애플페이 결제도 가능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스테이블 코인 카드는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 환전 없이 실시간으로 사실상 달러를 원화로 전환해 결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달러 결제를 할 때는 카드사나 은행의 환율이 기준이 된다. 통상 고시 환율에 1~2%가 추가로 붙어 청구된다. 환전 마진 때문이다. 여기에 1~2%에 달하는 해외 이용 수수료까지 붙는다. 결제액에 더해 추가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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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도 결제 확산
스테이블 코인 카드 확산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실생활에서 사실상 달러인 스테이블 코인이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화폐를 대체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 변동성이었다. 결제 전후 가치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리스크가 컸다. 또 거래 처리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도 실생활에서 쓰기엔 한계가 있었다.스테이블 코인은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 미국 달러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빠르고 투명한 결제 처리가 가능하다. 실제 테더로 결제한 내역을 취소했더니 3분 만에 환불이 이뤄졌다. 해외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 타다는 태국에서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가능한 택시 서비스를 선보였다. 프랑스 프랭탕백화점도 최근 스테이블 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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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장현주/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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