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가 심화되고 미국 국채금리가 더 오르면 예산안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7월 의회 예산안이 진행되는 동안은 (달러 약세를) 공격적으로 이야기할 가능성은 없다; 7월 이후 달러화 더 하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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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산 매도 우려 확대"
"약달러 기조 정책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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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 관련 목표에 대해 "관리 가능한 달러 약세"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5일 한국경제TV에서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서 약달러 정책을 제외했지만 이유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미국이) 세계 무역시스템을 재편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야기한 것이 선관세 인상, 후달러 약세 유도"라며 "선관세 인상은 지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송 대표는 "미국이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며 "상호 관세를 발표 하면서 달러가 강력하게 약세로 가고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을 하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송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서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급등"이라며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이 전반에 나서면서 다시 약달러는 수면 아래로 숨겨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달러 기조를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들이 보유한 미국 자산을 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시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송 대표는 "지금 앞두고 있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숙원인 감세안 연장"이라며 "현재 예산안과 맞물려서 7월 초 의회 통과 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달러 약세가 심화되고 미국 국채금리가 더 오르면 예산안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7월 의회 예산안이 진행되는 동안은 (달러 약세를) 공격적으로 이야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 핵심 포인트
- 트럼프 행정부의 달러 관련 최종 목표는 '관리 가능한 달러 약세'로 판단됨
- 작년 11월 보고서에서 선관세 인상, 후달러 약세 유도를 제시함
-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달러가 약세 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음
- 이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공식적으로 약달러 정책을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
- 미국은 현재 트럼프의 숙원사업인 감세안 연장 및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달러 약세를 공격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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