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천하의 역사;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쿠데타와 윤석열의 셀프 쿠데타도 여기에 포함시켜야
야마자키 전투에서 도요토미군에게 패하는 아케치 |
본래 전국시대(센고쿠 시대) 일본의 고사에서 유래한 성어로, 1582년 음력 6월 2일 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가 오다 노부나가를 혼노지에서 살해, 교토를 일시적으로 장악했다가 6월 13일 야마자키 전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당시 이름은 하시바 히데요시)에게 패배하여 순식간에 몰락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실제 당시 아케치가 교토를 장악한 시간은 계산하면 11일 정도였지만, 실제 집권 기간이 어찌 되었던 '권력을 쥔 자가 얼마 못 가서 다시 정권을 내준 것'으로 매한가지였기 때문에 이 사실을 두고 당대 일본인들이 '사흘 천하(みっかてんか, 밋카텐카)'라는 유행어로 부르며 아케치 미츠히데를 비웃었으며, 이것이 성어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 카탈루냐 공화국은 삼일 천하의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한 번도 어려운 삼일 천하를 두 번이나 기록했기 때문이다.[2] 1931년 4월 14일 프란세스크 마시아(Francesc Macià)가 '이베리아 연방 내에서 카탈루냐 공화국'을 선언했고, 이에 놀란 스페인 제2공화국이 자치권을 주면서 4월 17일, 3일만에 마무리되었다. 이쪽은 역사적인 의의라도 있지만... 2017년 10월 27일 카탈루냐 독립파가 "카탈루냐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했으나 스페인 정부가 헌법 155조를 발동하며 카탈루냐를 직할 통치하면서 10월 30일에 카를레스 푸지데몬 수반을 비롯한 각료 일부가 벨기에로 망명하고, 의회는 자진 해산하였다.
현대에서는 스포츠 리그에서 자주 발생한다. 주로 1위와는 인연이 없는 약체팀이 일시적인 플루크 폭발+행운으로 1위에 올랐다가 자기 자리로 돌아갔을 때 하는 말. 자기들도 당황하면 이렇게 된다.
캐나다의 육상선수 벤 존슨은 1988 서울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미국의 칼 루이스를 제치고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으나, 3일 후에 도핑 사실이 적발되어 금메달과 기록을 모조리 몰수당했다.
FC 샬케 04는 2000/2001시즌 최종전에서 5:3 승리를 거두고 우승 경쟁 상대였던 FC 바이에른 뮌헨이 90분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94분의 파트리크 안데르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하면서 4분 챔피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E스포츠 계에서는 칠일천하라는 것이 있다.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본좌이자 아이콘이었던마재윤이 이윤열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에서 물리치고 만인지상의 절대본좌에 오른 2007년 2월 24일부터 곰TV MSL 시즌1 결승에서 신예 김택용에게 충격적으로 셧아웃 당하기 전날인 3월 2일까지의 짧았던 일주일을 일컫는 표현. 물론 이윤열과의 결승전 한참 이전부터 마재윤은 이미 사실상 최강자인 본좌로 취급받고 있었으며, 3.3 혁명 이후에도 한동안[3]은 그럭저럭 게속 본좌로 불리긴 했지만, 모든 안티세력을 일소하고 여론을 천하통일시켜 절대무적으로 군림한 기간은 저 일주일에 불과했다.
현지시각 2021년 4월 18일, 유럽에서는 슈퍼 리그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UEFA와 FIFA의 강경대응에도 굴하지 않고 강행될 것 같았던 슈퍼리그는 현지시각 4월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PL 6팀이 모두 탈퇴하고 뒤이어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등 대부분의 팀들이 탈퇴의사를 비치면서 해체수순을 밟고있다. 슈퍼리그 자체가 UEFA나 FIFA의 방식에 반대하며 계획된 리그였기 때문에 갑신정변과 삼일천하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또한 두 사건 모두 자국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은 점도 비슷하다.
캐나다의 육상선수 벤 존슨은 1988 서울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미국의 칼 루이스를 제치고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으나, 3일 후에 도핑 사실이 적발되어 금메달과 기록을 모조리 몰수당했다.
FC 샬케 04는 2000/2001시즌 최종전에서 5:3 승리를 거두고 우승 경쟁 상대였던 FC 바이에른 뮌헨이 90분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94분의 파트리크 안데르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하면서 4분 챔피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E스포츠 계에서는 칠일천하라는 것이 있다.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본좌이자 아이콘이었던
현지시각 2021년 4월 18일, 유럽에서는 슈퍼 리그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UEFA와 FIFA의 강경대응에도 굴하지 않고 강행될 것 같았던 슈퍼리그는 현지시각 4월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PL 6팀이 모두 탈퇴하고 뒤이어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등 대부분의 팀들이 탈퇴의사를 비치면서 해체수순을 밟고있다. 슈퍼리그 자체가 UEFA나 FIFA의 방식에 반대하며 계획된 리그였기 때문에 갑신정변과 삼일천하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또한 두 사건 모두 자국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은 점도 비슷하다.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서의 타락한 옵티머스와 범블비의 전투 씬은 많은 덕후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고편에서 나온 3분, 그게 전부였다... 이 정도면 삼일 천하를 넘어선 삼분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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