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재상들을 살펴보면 역사 연구와 그 의의를 알게된다: 관우, 소하, 장량, 왕맹, 위징, 이선장, 장거정, 제갈량
2,000년도 더 지난 옛날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도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재상을 꼽으라면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이다.[33] 부국강병을 통해 제나라를 일약 중원의 패권국으로 길러냈고, 존왕양이로 요약되는 외교정책을 펼쳐 춘추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설계했다. 자신의 나라를 당대 초강대국으로 일으켜 세운 업적 뿐 아니라 법가 정치철학의 토대를 다져 사후에도 계속해서 그 영향력을 남겼다는 점, 그리고 제환공과 아름답기까지 한 완벽한 군신 간 팀워크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이외에 빠지지 않고 꼽히는 후보로는 초한전쟁에서 항우에게 번번히 밀리던 유방을 뛰어난 행정능력으로 보좌해 끝내 전한 건국을 달성해 내고, 이후 상국의 자리에 오른 명재상 소하, 부견을 도와 오호십육국 시대를 종식시킬뻔 한 전진의 명재상 왕맹, 당나라 태종을 보좌하며 정관지치를 일궈낸 명재상 위징, 주원장을 도와 명나라의 개국을 이끌어낸 개국 공신이자 청백리였던 명재상 이선장, 명나라의 뛰어난 교육자이자 만력중흥을 이끌었던 재상 장거정 정도.
이후에도 뛰어난 명재상을 비교할 때 관이오가 항상 비교되었는데 제갈량은 융중의 초야에 있던 시절 자신의 재능이 관중과 악의에 비할 만한 재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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