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티스트와 싸구려 가수의 구분점 두 가지

1. 진정한 아티스트는 자기가 작사, 작곡을 직접 한다.

반면, 싸구려 가수는 작사가, 작곡가를 따로 두고 노래만 부른다.

그러니까 영혼의 울림이 있는 노래가 나올 수 없다.


2. 진정한 아티스트는 싸구려 가수와 다르게 싸구려 대중가요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인 신파'만'을 노래하지 않는다.

1983년에 오자키 유타카가 발매한 僕が僕であるために(내가 나로 있기 위해서)이라는 노래가 좋은 예시다. 이 곡에서 오자키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자신의 개성이 강하게 묻어나는 노래를 부른다. 이런 게 진짜 노래다. "너와 영원히 사랑할꺼야" 같은 사랑찬가도 나쁘진 않지만, 허구언날 이런 투의 노래만 부르면, 그건 싸구려 가수다. 적어도 진정한 아티스트라면 인생에 대한 철학과 사색이 묻어나오는 곡들을 불러야 한다.

1994년에 Mr.Children이 발매한 Tomrrow Never Knows도 위에 언급한 오자키의 곡보다는 급이 떨어지지만 인생과 청춘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오는 좋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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