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 이르기 위한 여정
나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다.
따라서 누군가의 인정을 받을 필요가 없고, 나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도 없다.
하여, 아무도 읽을 필요가 없다는 뜻에서 이 한적하기 짝이 없는 곳에서 가끔씩 글을 쓰려는 것이다. 조회수도, 인기도, 독자도, 이웃도, 친구도 다 필요없다.
인생은 나 자신에 이르기 위한 여정이다.
승부는 나 자신과 하는 것이며, 주연도 조연도 각본도 감독도 제작도 관객도 나 자신이다.
마치 태양이 그러하듯이, 내 인생에서 모든 것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가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공간이라면 가지 않을 것이며,
내가 온전히 지배할 수 없는 공간이라면 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만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온전히 지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만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온전히 지배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하지 않을 것이다.
전세계를 점유하고 있는 80억 하찮은 대중들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나와 관련이 없다면) 일체 뉴스 기사를 읽지 않을 것이고,
딴따라들을 비롯한 특정 인물에 대해서도 검색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내 내면의 위대한 계획과 직관에 따라서만 움직일 것이다.
내 안에서 세계를 움직일 확고한 힘이 느껴질 때가 되어서야
나는 비로소 단단한 경계를 풀고 세계 전체를 포용 할 것이다.
그 때까지 나는 혼자다.
혼자지만 이 인간 세계의 중심에 있는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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