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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용: 몽골계 티무르 제국이 세운 이슬람계 왕조, 무굴 제국 산하 토호국의 수장들을 회유한 영국 동인도회사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돈먹는 하마였기 때문); 1947년 인도 독립 때 이들을 통합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한 인도 국부 중 한명이자 힌두교도였던 발라브바이 파텔; 현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가 자신의 고향 구자라트 주에서 182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텔 동상을 세운 이유는 유혈투쟁과 힌두민족주의에 방점을 찍기위함; 군부 통제를 엄격하게 하는 인도 - 펀자브 출신들은 군인사에서 제외 (펀자브는 인도/파티스탄 반분하는 지역); 반면, 파키스탄은 군부 통치의 나라로 모하지르 (인도 이주 실향민)와 펀자브 출신 군부가 지배하는 나라; 카슈미르는 힌두교계 왕이 무슬림 백성들을 통치하던 토호국이었는데, 파키스탄이 기습공격하자 왕이 인도에 편입되는 문서를 서명하여 아직까지 영토분쟁 중인 지역; 파키스탄 정치는 샤리프 (민영화 주장)와 부토 가문 (국영화 주장)으로 양분; 좌로 가든, 우로 가든 결국 어떻게든 돌아갈 것; 평균연령 22세, 2억 2천만 인구를 가졌으며, 글로벌 밸류 체인에서 소외되지 않은 파키스탄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 그러나 경제성장률이나 외환보유고 등 모든 것을 보았을 때 방글라데시의 상황이 파키스탄보다 좋은데 이는 인도와 군비경쟁을 벌이지 않기 때문; 북한에 대한 일본 정치인들의 태도처럼, 파키스탄 역시 인도 정치인들에게는 선거 승리의 카드로, 선거 며칠전 파키스탄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면 힌두민족주의 정당이 승리한다; 그러나 미중 패권전쟁 시대인 지금, 인도 정치인들에게 파키스탄 대신 중국이 새로운 선거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국경선에서 중국과 싸우는 척을 하며 미국의 지지도 얻을 수 있고, 중국과의 마찰을 핑계삼아 중국산을 수입금지할 수도 있으니, 하층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도 있다; 2020년 국경분쟁 때 2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하고, 35명의 중국 군인이 사망; 1996년의 총포사용금지 합의 때문에 맨주먹 싸움을 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선출 문제도 그렇고, 강, 호수를 끼고 있어 실질통제선의 경계가 애매한 문제도 있고 (빙산이 깨지거나 작아지거나, 지진이나 지각변동의 문제도 고려할 수 있다) 해서, 인도 동북부 쪽 중국과의 국경분쟁은 장기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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