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브리지트 바르도의 주장과 대비되는 제인 구달의 훌륭한 개고기 식용에 대한 의견

 

개고기 식용에 관해 의견을 내며 브리지트 바르도의 주장을 비판한 바 있다. 또한 한국 복날에 이루어지는 개고기 및 개 도축과 개 농장에 대해서도 비판한 적이 있다.

아래는 2022년 9월의 인터뷰를 인용한 것이다.
질문 지난해부터 한국 정부는 개 식용 종식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반발 여론을 우려해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돼지나 소, 닭은 거리낌 없이 먹는데 개만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반대 의견이 많습니다.

답변 저는 개고기만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육식 자체를 반대하죠. 물론 개는 인류사에서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특별하기는 하지만요. 육식은 그 과정에서 행복, 슬픔, 좌절, 화, 고통 등 모든 감정을 느끼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게 됩니다. 육식을 꼭 해야 한다면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사육과 도축이 이뤄져야 합니다. 예전에는 개를 도살하기 전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야 맛이 좋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죽였다고 들었어요. 여전히 그 방식으로 도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끔찍합니다. 육식이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고기 대신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비욘드 버거(미국 대체육 기업인 비욘드미트의 주력 상품)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맛이나 영양에 차이가 없다면 육식을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질문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등 서구권에서는 종종 아시아의 개 식용 문화가 야만적이라 비하하기도 합니다.

답변 정말 어리석은 겁니다. 육식을 하는 이상 그 대상이 무엇이냐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돼지는 개만큼이나 굉장히 지능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한 나라의 문화입니다. 제가 과거에 소, 돼지 고기를 먹는 걸 별생각 없이 받아들였듯 말이죠. 개 식용 종식은 다른 문화권과는 관계없이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외부의 시선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에 의존해서만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나는 개고기뿐만 아니라 육식 자체를 반대한다. 육식은 감정이 있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 육식을 꼭 해야 한다면 사육과 도축 과정에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 잔인하게 도축해서는 안 된다.
- 다른 고기는 먹으면서 아시아의 개 식용 문화가 야만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다. 개 식용 종식은 다른 문화권과는 관계없이 내부에서 합의해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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