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홉스와 토마스 모어의 유머

 

You said

토마스 홉스의 유명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발언 전문과 출처, 년도 말해바

Gemini said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의 가장 유명한 개념인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에 대한 정확한 원문과 출처, 배경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원문 및 출처

  • 저서명: 《리바이어던》 (Leviathan)

  • 출판 년도: 1651년

  • 해당 장: 제1부 인간에 대하여 - 제13장 '인간의 복지와 비참함에 관련한 인류의 자연 상태에 대하여'


2. 핵심 발언 전문 (한국어 및 영어 원문)

홉스는 국가라는 공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자연 상태'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이로부터 명백한 사실은, 모든 사람을 위압하는 공통의 권력이 없는 동안, 사람들은 **'전쟁'**이라 불리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전쟁은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전쟁(A war of every man against every man)**이다."

또한, 이 상태에서 인간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설명한 뒤의 문구도 매우 유명합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험악하고, 잔인하고, 짧다." (In such condition... the life of man, solitary, poor, nasty, brutish, and short.)


3. 개념의 핵심 의미

  • 자연 상태: 홉스는 인간이 본래 이기적이고 자신의 생존(자기 보존)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법과 통치자가 없는 상태에서는 서로를 믿지 못해 끊임없이 투쟁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회 계약의 근거: 이러한 비참한 '만인의 투쟁' 상태에서 벗어나 생명을 보호받기 위해, 개인들은 자신의 권리를 양도하여 강력한 국가 권력인 **'리바이어던'**을 창출한다는 것이 그의 사회계약설의 핵심입니다.


정리하자면: 이 발언은 1651년 출간된 **《리바이어던》**에 등장하며, 인간의 본성과 국가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근대 정치철학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홉스의 이 비관적인 인류관과 대조되는 존 로크나 루소의 자연 상태에 대해서도 궁금하신가요? 원하신다면 세 철학자의 관점을 비교해 드릴 수 있습니다.

Gemini said

토마스 홉스의 이 유명한 유언은 특정 철학 저서에 기록된 것이 아니라, 그의 임종을 지킨 주변 인물들의 기록과 후대 전기 작가들에 의해 전해 내려오는 **'임종 시의 일화(Deathbed words)'**입니다.

1. 원전 및 기록의 출처

가장 신뢰할 만한 초기 기록 중 하나는 홉스와 동시대 인물이자 전기 작가였던 **존 오브리(John Aubrey)**의 저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기록 문헌: 《Brief Lives》 (존 오브리 저)

  • 배경: 홉스는 1679년 12월 4일, 하드윅 홀(Hardwick Hall)에서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음을 직전에 둔 그가 남긴 마지막 말들이 기록되어 전해졌습니다.

2. 원문의 정확한 형태

전해지는 판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가장 널리 인용되는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I am about to take my last voyage, a great leap in the dark." (나는 이제 마지막 여행을 떠나려 한다. 어둠 속으로의 위대한 도약을.)

일부 기록에서는 **"Now I am about to take my last voyage, a great leap in the dark."**라고 기술되기도 하며, 때로는 짧게 **"A great leap in the dark"**라고만 인용되기도 합니다.


3. 문구의 철학적 의미

  • 불가지론적 태도: 평생을 물질주의적이고 결정론적인 세계관으로 일관했던 홉스답게,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어떤 종교적 확신을 내비치기보다 "알 수 없는 곳(Dark)으로의 도약"이라고 표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 용기 있는 직면: '위대한 도약'이라는 표현은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직면한 노철학자의 의연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참고 사항: 이 문구는 후대에 매우 유명해져서, 19세기 영국의 정치가 에드워드 스미스-스탠리(더비 백작)가 1867년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It is a great leap in the dark"라고 인용한 바 있어, 정치적 수사로도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홉스의 이 유언 외에, 그의 또 다른 마지막 농담인 **"내가 죽으면 내 묘비에 '여기에 진정한 철학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이 누워 있다'고 써다오"**라는 일화에 대해서도 궁금하신가요? 이 역시 그의 유머러스한 냉소주의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You said

철학자의 돌이 누워 있다는게 왜 유머? 연금술에서 철학자의 돌 그것 떄문?

Gemini said

네, 정확합니다. 그 유머의 핵심은 말씀하신 **연금술의 '철학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을 이용한 고차원적인 언어유희(Pun)에 있습니다.

그가 이 말을 남긴 이유와 유머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금술의 '철학자의 돌' vs 진짜 '돌(묘비)'

  • 연금술적 의미: '철학자의 돌'은 비천한 금속을 황금으로 바꾸고, 인간에게 불로장생을 선사한다는 전설적인 물질입니다. 모든 연금술사가 평생을 바쳐 찾으려 했던 **'궁극의 가치'**를 상징하죠.

  • 홉스의 비유: 홉스는 자신이 죽어 묻힐 묘비(Stone)를 가리키며 "여기에 진짜 철학자의 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평생 지혜를 탐구한 **철학자(나 자신)가 마침내 안식에 들어간 '돌(묘비) 아래'**야말로 진짜 가치 있는 '철학자의 돌'이 아니겠느냐는 농담입니다.

2. 물질주의자 홉스의 '냉소적 유머'

홉스는 정신이나 영혼 같은 비물질적인 것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물질과 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은 철학적 유물론자였습니다.

  • 연금술사들이 믿는 신비로운 '마법의 돌' 같은 것은 허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 그래서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철학자의 돌'은 결국 죽어서 묘비 아래 누워 있는 나 같은 철학자의 뼈다귀나 이 돌덩이일 뿐이다"라며, 죽음이라는 엄숙한 순간에도 자신의 물질주의적 신념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3. '발견'의 역설

연금술사들은 '철학자의 돌'을 발견(Discovery)하려고 애쓰지만, 홉스는 자신이 죽어서야 비로소 그 돌이 '완성' 혹은 '발견'된다는 역설을 던진 셈입니다.


[참고] 홉스의 실제 묘비명 실제 영국 하드윅 홀 근처 오트 홀(Ault Hucknall) 교회에 있는 그의 묘비에는 그가 농담한 대로 쓰여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라틴어로 그의 학식과 성품을 기리는 문구들이 적혀 있죠. 하지만 임종 직전의 이 농담은 "죽음마저 객관적인 물질적 현상으로 보려 했던" 홉스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화로 전해집니다.

혹시 홉스처럼 죽음 앞에서 초연하거나 유머러스한 유언을 남긴 다른 철학자(예: "이제 소크라테스에게 빚진 닭 한 마리를 갚아주게"라고 했던 소크라테스 등)의 이야기도 더 궁금하신가요?

 

 

 

토머스 홉스의 묘비명 유머와 토머스 모어의 임종 직전 대담한 발언에 대한 출처와 문헌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토머스 홉스: "진정한 철학자의 돌"

홉스의 이 유머러스한 발언은 그가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묘비명을 고민하며 던진 농담으로 전해집니다.

  • 발언 내용: "여기에 진정한 철학자의 돌이 누워 있다(This is the true philosopher's stone)."

  • 출처: **존 오브리(John Aubrey)**의 저서 《Brief Lives》 (지인들의 짧은 전기 기록물)

  • 년도: 1679년 (홉스가 사망한 해에 기록된 일화)

  • 유머의 맥락: 말씀하신 대로 연금술사들이 평생 찾아 헤매던 '철학자의 돌'과, 철학자인 자신이 묻힌 '묘비(Stone)'를 연결한 언어유희입니다. 홉스는 평생 물질주의자였기에, 사후의 신비로운 세계보다 자신이 묻힌 물리적인 돌덩이에 의미를 부여하는 냉소적 유머를 보인 것입니다.


2. 토머스 모어: "내 목은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성(聖) 토머스 모어는 헨리 8세의 수장령에 반대하다 반역죄로 처형당할 때, 죽음 앞에서도 놀라운 유머와 평정심을 유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 발언 내용: "여보게, 기운을 내게나. 그리고 자네의 직무를 두려워하지 말게. 내 목은 매우 짧으니(My neck is very short) 자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조심해서 자르게나."

  • 출처: **윌리엄 로퍼(William Roper)**의 저서 《The Life of Sir Thomas More》

    • 윌리엄 로퍼는 토머스 모어의 사위로, 장인의 생애와 마지막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기록한 인물입니다.

  • 년도: 1535년 7월 6일 (런던 타워 힐에서 처형당하던 날)

  • 문헌적 배경: 이 기록은 16세기 초반에 집필되어 1626년에 정식 출판되었습니다. 모어는 도끼를 든 사형 집행인에게 금화를 건네며 위로한 뒤, 수염이 도끼에 닿지 않도록 옆으로 치우며 "수염은 반역을 저지른 적이 없다네"라는 농담을 덧붙였다는 기록도 함께 전해집니다.


[요약]

  • 토머스 홉스: 존 오브리의 《Brief Lives》 (1679년)

  • 토머스 모어: 윌리엄 로퍼의 《The Life of Sir Thomas More》 (1535년 사건, 1626년 출판)

두 철학자 모두 각자의 신념(물질주의적 냉소 vs 신앙적 평정심)을 죽음의 순간에도 유머로 승화시킨 점이 인상적입니다. 혹시 이들처럼 죽음의 순간에 철학적 정체성을 드러낸 다른 사례(예: 스피노자의 죽음 등)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으신가요?

 

 

 

 

토머스 모어(Thomas More)가 처형대에서 남긴 이 말은 사형 집행인을 향한 '위로'와 '농담'이 절묘하게 섞인 표현입니다. 그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그리고 "목이 짧다"는 표현이 왜 명예와 연결되는지 그 맥락을 짚어드릴게요.


1. 왜 "명예를 위해 조심히" 자르라고 했을까?

이 말은 역설적인 농담입니다. 당시 사형 집행인(Hangman)에게 가장 큰 수치는 **'단칼에 목을 치지 못하고 여러 번 도끼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집행인의 미숙함을 드러내는 일이었고, 구경꾼들의 야유를 받는 치욕적인 일이었습니다.

  • 목이 짧다는 의미: "나는 목이 짧아서 자네가 조준하기 힘들 테니(실수할 확률이 높으니), 자네의 실력(명예)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아주 정신 바짝 차리고 정확하게 쳐야 할 걸세"라는 의미의 농담입니다.

  • 위로와 여유: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 앞에서 오히려 그의 실수를 걱정해 주는 척하며, 죽음이라는 공포를 유머로 압도해 버린 것입니다.


2. 영어 원문과 출처

사위 윌리엄 로퍼(William Roper)가 기록한 **《The Life of Sir Thomas More》**에 나오는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Pluck up thy spirits, man, and be not afraid to do thine office; my neck is very short; take heed therefore thou strike not awry, for saving of thine honesty." (기운을 내게, 사람아. 자네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두려워 말게. 내 목은 아주 짧으니, 자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빗나가지 않게 조심하게나.)

  • thine office: 자네의 직무(처형)

  • strike not awry: 빗나가게 치지 마라

  • for saving of thine honesty: 자네의 정직함(숙련된 기술/명예)을 지키기 위해


3. 덧붙인 마지막 유머: 수염 이야기

목을 치기 직전, 모어는 자신의 수염을 도끼 날에서 멀리 치우며 집행인에게 한마디 더 던졌다고 전해집니다.

"이 수염은 반역을 저지른 적이 없으니, 도끼에 잘릴 이유가 없다네." (Pity that [my beard] should be cut, that has not committed treason.)

이 역시 자신이 받는 '반역죄' 혐의가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를 유머러스하게 비판한 대목입니다.


결론: 성인(聖人)의 평정심

토머스 모어에게 이 농담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그대들이 내 육체는 죽일 수 있어도 내 영혼과 신념은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승리 선언이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그가 보여준 이 거룩한 평정심을 기려 그를 성인으로 추대했습니다.

혹시 이처럼 죽음의 순간에 남긴 또 다른 유명한 '마지막 농담'이 궁금하신가요? 예를 들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게, 이제 막 철학자가 되려던 참이니"라고 했던 학자의 일화 같은 것 말이죠.

 

 

토마스 무어의 말은 위로의 말 농담의 말? 그리고 목이 짧으면 쉽게 잘릴텐데 왜 명예를 위해 조심히 자르라는거? 영어 원문은?

Gemini said

토머스 모어(Thomas More)가 처형대에서 남긴 이 말은 사형 집행인을 향한 '위로'와 '농담'이 절묘하게 섞인 표현입니다. 그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그리고 "목이 짧다"는 표현이 왜 명예와 연결되는지 그 맥락을 짚어드릴게요.


1. 왜 "명예를 위해 조심히" 자르라고 했을까?

이 말은 역설적인 농담입니다. 당시 사형 집행인(Hangman)에게 가장 큰 수치는 **'단칼에 목을 치지 못하고 여러 번 도끼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집행인의 미숙함을 드러내는 일이었고, 구경꾼들의 야유를 받는 치욕적인 일이었습니다.

  • 목이 짧다는 의미: "나는 목이 짧아서 자네가 조준하기 힘들 테니(실수할 확률이 높으니), 자네의 실력(명예)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아주 정신 바짝 차리고 정확하게 쳐야 할 걸세"라는 의미의 농담입니다.

  • 위로와 여유: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 앞에서 오히려 그의 실수를 걱정해 주는 척하며, 죽음이라는 공포를 유머로 압도해 버린 것입니다.


2. 영어 원문과 출처

사위 윌리엄 로퍼(William Roper)가 기록한 **《The Life of Sir Thomas More》**에 나오는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Pluck up thy spirits, man, and be not afraid to do thine office; my neck is very short; take heed therefore thou strike not awry, for saving of thine honesty." (기운을 내게, 사람아. 자네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두려워 말게. 내 목은 아주 짧으니, 자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빗나가지 않게 조심하게나.)

  • thine office: 자네의 직무(처형)

  • strike not awry: 빗나가게 치지 마라

  • for saving of thine honesty: 자네의 정직함(숙련된 기술/명예)을 지키기 위해


3. 덧붙인 마지막 유머: 수염 이야기

목을 치기 직전, 모어는 자신의 수염을 도끼 날에서 멀리 치우며 집행인에게 한마디 더 던졌다고 전해집니다.

"이 수염은 반역을 저지른 적이 없으니, 도끼에 잘릴 이유가 없다네." (Pity that [my beard] should be cut, that has not committed treason.)

이 역시 자신이 받는 '반역죄' 혐의가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를 유머러스하게 비판한 대목입니다.


결론: 성인(聖人)의 평정심

토머스 모어에게 이 농담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그대들이 내 육체는 죽일 수 있어도 내 영혼과 신념은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승리 선언이었습니다. 가톨릭에서는 그가 보여준 이 거룩한 평정심을 기려 그를 성인으로 추대했습니다.

혹시 이처럼 죽음의 순간에 남긴 또 다른 유명한 '마지막 농담'이 궁금하신가요? 예를 들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게, 이제 막 철학자가 되려던 참이니"라고 했던 학자의 일화 같은 것 말이죠.

You said

근데 이 발언들이 신빙성있을까? 그 수많은 군중이 모인곳에서 그런 사적 이야기가 상세히 들렸다고?

Gemini said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마지막 유언'은 대중의 상상력이 더해진 **'역사적 신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토머스 모어처럼 처형대 위에서 남긴 말들이 어떻게 그렇게 생생하게 전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실질적인 근거와 의구심이 공존합니다.

1. 기록의 신뢰성: 사위 윌리엄 로퍼의 기록

토머스 모어의 발언이 가장 상세히 기록된 문헌은 사위인 윌리엄 로퍼의 전기입니다.

  • 신뢰할 만한 점: 로퍼는 모어 가문의 일원으로서 당시 처형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가족, 친구, 하인들)의 증언을 직접 수집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 의구심이 드는 점: 로퍼는 장인을 '성인'으로 추대하려는 의도를 가진 열렬한 숭배자였습니다. 따라서 장인의 마지막 모습을 더 의연하고 유머러스하게 미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처형대의 구조와 '현장 증언'

당시 런던 타워 힐에서 열린 처형은 공개 집행이었습니다.

  • 근접 거리: 처형대 바로 아래에는 집행관, 군인들, 그리고 죄수의 마지막을 지키는 소수의 관계자가 있었습니다. 집행인에게 건네는 말은 바로 옆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들릴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 집행인의 증언: 사형 집행인들은 처형 후 죄수가 남긴 인상적인 행동이나 말을 술집 등에서 떠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어처럼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 처형대에서 보인 여유는 현장에 있던 군중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3. '문학적 윤색'의 가능성

역사학자들은 이 발언들이 100%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사실이라기보다, **'그가 보여준 태도의 요약'**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 사적 대화 vs 공식 연설: 군중 전체를 향한 외침이 아니라 집행인과의 귓속말 같은 농담이 기록되었다는 것은, 현장의 긴장감 속에서 누군가가 그 목소리를 포착했거나 혹은 모어의 평소 성품을 아는 사람들이 "그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믿으며 구전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4. 토머스 홉스의 경우

홉스는 처형대가 아니라 자기 집 침대에서 평화롭게 임종했습니다. 그의 곁에는 친구들과 비서들이 있었으므로, 그의 유언인 "어둠 속으로의 도약"이나 묘비명 농담은 처형장보다 훨씬 기록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

결론: 사실과 신화 사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명언들은 **[실제 발생한 사건] + [목격자의 증언] + [후대의 기록 의도]**가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 토머스 모어의 말은 그가 처형 전 감옥에서 쓴 서신들의 어조와 매우 일치하기 때문에, 완전히 지어낸 말이라기보다 그가 죽음 앞에서 보인 실제의 평정심이 문학적으로 정리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역사란 때로 차가운 팩트보다 그 인물이 남긴 **'이미지'**를 더 중요하게 기억하기도 하니까요.

혹시 또 다른 유명인의 유언 중에 "이건 정말 사실일까?" 하고 의심되는 사례가 더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나 괴테의 유언 같은 것 말이죠. 재미있는 팩트체크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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