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흉내를 내는 이케가미 아키라의 후지 테레비 인터뷰 조작 사건

 

4. 논란[편집]

4.1. 후지 테레비 인터뷰 자막 조작 논란[편집]

ikegami akira fa...

'일본에 대한 외국의 인식'을 주제로 직접 서울을 방문해 무작위로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고생을 선발, 얼굴도 가리지 않고(원본에는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막무가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런데 해당 한국 여학생은 "문화가 많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해주는 것 같다"고 발언했음에도 이를 "일본이 싫다. 한국을 괴롭힌다"는 자막으로 조작하여 내보냈다. 영국이나 독일에서 이루어졌다면 명백한 증오발언 및 국민선동죄로 방송 인생이 끝나고 사회적으로도 매장당할 일이나, 우경화 세력 입김이 강력한 일본 방송계 특성상 '해당 여고생이 이런 발언을 했었다!'는 거짓 유언비어만 크게 이슈가 되고 이후의 정정보도는 물 흐르듯 흘러가 버린, 어이없는 사건이다.

이를 두고 '방송에서는 안 나왔지만, 사실 실제 그런 식으로 말한 인터뷰도 있긴 있었다. 그러니 사실을 날조한 것은 아니다'라는 옹호측의 의견도 있지만(참조), 실제로 발언이 있었든 없었든 생판 다른 이야기를 하는 여고생의 말에 자막으로 끼워넣은 시점에서 날조의 정의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는 통번역에서 편집, 송출을 담당하는 제작진 측의 고의적 목적이 아니라면 절대로 나타날 수 없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케가미가 편집이나 번역, 방송 내용을 총 담당하는 PD는 아니지만 자신이 맡는 MC 프로인데다 본인 스스로 나름 객관성을 내세우는 방송인인지라 신뢰도를 같이 깎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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