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 부자였던 멕시코 재벌 카를로스 슬림, 2023년 기준 포브스 세계 최고 부자인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일본 APA호텔 창업주 부부의 공통점: 경제위기를 적극 활용하여 헐값에 알짜배기 기업들을 사들여 재벌이 되었다;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기회'를 본다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의 기업인. 1940년 멕시코시티에서 출생.

 

1982년 멕시코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시작된 외환위기 이후 헐값으로 수많은 회사를 인수했던 것이 나중에 어마어마한 가치로 불어났다. 당시 많은 부자들이 멕시코를 떠났으나, 슬림은 “절대 멕시코가 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업들을 사들였다. 1984년 1,300만 달러에 사들인 보험사 세구로스 데 멕시코는 2007년 15억 달러 가치의 회사로 성장했고, 1985년 3,000만 달러에 인수한 레스토랑 체인 산본스는 매출액 5억 달러의 우량 기업이 되었다. 이때 유통, 제조, 금융, 식품, 담배, 광산, 화학 등 수많은 업종의 기업을 사들였다. 그가 보유한 기업 수는 현재 220여 개에 이른다.


부동산 업자인 아버지가 물려줬던 돈을 바탕으로 멕시코 외환 위기에 헐값이 된 우량 기업들을 매입하면서 급격하게 돈을 불렸고, 이 돈을 멕시코가 민영화하던 통신 산업에 투자했다. 결국 통신 산업을 독점하게 되면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강자로 등극. 그 후 민영화된 멕시코의 온갖 기간 산업과 필수 산업에 투자하면서 멕시코 GDP의 8% 이상을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역시 1900년대 멕시코의 정치적 상황이 극도로 혼란한 때를 틈타서 헐값으로 나오는 부동산 등을 대량으로 매입해서 돈을 벌었다. 즉 부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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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M&A(기업 인수·합병) 큰손'인 아르노... 경영이 악화된 기업들을 헐값에 사들여 정상화시키는 방식을 애용.

 

2002년부터 아르노는 그의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중지하고, 부동산을 정리하고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여 수익성 우선 전략으로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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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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