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재구성을 통한 인생 다시살기 프로젝트: 파킨슨 법칙, 신사고운동, 24시간이라는 물리적 시간의 거부와 블록화를 통한 밀도 극대화 (토마베치 히데토 & Ed Mylett), 그리고 스토아주의 (하루를 영원처럼(Live each day as if it were your last), 세네카, 아우렐리우스)
파킨슨 법칙은 사람들이 마감 시간이 많이 남았을 때는 일을 미루다가, 마감에 임박했을 때 남은 시간 안에 일을 완료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처리하게 되는 현상을 설명한다.
시험 전날 밤에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서 짧은 시간에 초고효율의 성과를 내거나,
여름방학이 끝나기 직전에 밀린 과제들을 급하게 처리하는 것도 비슷하게 이해될 수 있다.
이런 경험은 살면서 학창시절에 누구나 해봤을 것이고,
특히 동북아시아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습관이 몸에 베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좀 다른 각도에서, 이를테면 신사고운동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전개가 흥미로워진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전혀 다른 마음의 상태에 몰입함에 따라
문자 그대로 2배, 3배, 10배의 시간으로 뻥튀기를 시키고,
2배, 3배, 10배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전혀 급하지 않은 상태지만
마치 오늘 하루에 내 인생이 걸린 것처럼
전심전력으로 주어진 프로젝트에 매진한다거나,
어떤 일로 인해 기분이 몹시 침울한 상태지만
마치 그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고,
오늘은 내 인생 최대 성과와 기쁨을 만끾하기로 예정된 날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면,
즉 관점의 전환을 통한 '자가 환각', '자가 최면'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윌리엄 제임스가 강조했듯이
단순히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오늘, 하루, 지금, 당장 말이다.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대 흑자를 낼 때도
이건희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위기'를 늘상 강조했던 것도
파킨슨 법칙의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뇌과학과 신비주의가 뒤엉킨 <초시간뇌>의 저자 토마베치 히데토의 관점도 비슷하게 경청해볼 수 있다: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여러개의 밀도있는 시간 단위로 나눠서 살아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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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토마베치 박사는 단순히 시간을 24시간으로 보는 대신, 자신에게 필요한 의미 있는 단위로 시간을 쪼개어(분할하여)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리적 시간 vs. 인지적 시간: 물리적 시간(2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만, 뇌가 경험하는 **시간의 밀도(정보 처리량)**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시간을 1분, 5분, 15분 등 원하는 단위로 쪼개서 활용하면, 실제 24시간보다 훨씬 많은 일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도의 추상화: 시간을 단순히 선형적인 개념이 아닌, 고도의 추상화된 목표와 연결된 개념으로 인식하고,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시간 단위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 시간의 밀도 높이기
이러한 시간 분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것은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정보 처리량 극대화: 뇌가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하는 정보의 양을 늘려, 실제로 하루를 2배, 3배의 시간처럼 느끼고 활용하는 '초시간뇌' 상태를 목표로 합니다.
목표 중심의 삶: 24시간이라는 제약에 갇히는 대신, 자신의 **목표(Goal)**에 따라 시간을 재구성하고, 현재 행동이 목표 달성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시간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토마베치 박사는 **"하루는 24시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몇 개의 단위로 나눠서 봐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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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베치 히데토 박사가 말하는 **'목표 중심 시간 분할'**의 실질적인 실행 방식은 다음과 같은 두 단계의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1단계: 목표(Goal) 중심으로 시간 블록을 구성 (Frame The Time)
가장 중요하고 **높은 수준의 인지 능력을 요구하는 목표(Goal)**를 기준으로 하루의 핵심 시간을 배정합니다. 이 목표들은 단순히 '할 일'이 아니라, 인생이나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성과와 변화를 가져오는 활동입니다.
배치 원칙: 이 시간 블록들은 하루 중 자신의 집중력과 인지 능력이 가장 높은 시간에 배치됩니다 (예: 아침 뇌 활성화 시간).
예시:
Goal Block A (최대 성과 창출): Substack 포스팅 및 핵심 전략 보고서 작성
Goal Block B (잠재력 향상): 전문 분야 학습 및 멘토링
2단계: 덜 중요한 활동 (To-Do)을 틈새에 중첩/배치 (Overlay and Fill)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거나 낮은 인지 부하를 요구하는 리스트의 항목들은 1단계의 핵심 목표 블록 사이에 **'틈새 시간'**이나 **'휴식 시간'**으로 재구성되어 배치됩니다.
시간블록을 목표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토마베치식 시간법과 유사하게 Ed Mylett는 하루 24시간을 자신만의 블록 단위 (3개)로 나누어 남들보다 3배의 하루를 사는 것 같다:
"하루를 24시간으로 정해놓고 사는 오류에 대해:
예전에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백과사전을 찾아야 했지만,
지금은 구글 검색으로 10초만에 알 수 있다.
과거 우편으로 보내야 될 일이 지금은 이메일로 몇 초만에 끝난다.
그래서 나는 그에 맞게 하루를 줄였다.
나의 첫 날은 아침 6시부터 12시, 정오가 지나면 다음 날이 시작된다.
셋째날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남들이 7일을 보낼 동안 나는 21일을 보낸다.
최근 5년 동안 이 방법이 내 인생을 바꿨다."
- Ed Mylett
🧠 Ed Mylett 방식 vs. 토마베치 방식: 유사점과 차이점 분석
Ed Mylett의 시간 관리 방식은 토마베치 히데토 박사의 '초시간뇌' 개념과 매우 깊은 유사점을 가지면서도, 실행 방식과 목표 설정에서는 명확한 차이점을 보입니다.
핵심적으로 두 방법론 모두 **'시간은 물리적 제약이 아닌 인지적 자원이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1. 🤝 유사점: 고정관념 타파와 밀도 극대화
두 사람의 방식은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철학에서 일치합니다.
A. 물리적 시간의 거부 (Rejection of 24-Hours)
공통점: 둘 다 하루를 24시간이라는 고정된 물리적 단위로 정의하는 것을 **'오류'**로 규정합니다. Ed Mylett는 정보 처리 속도의 증가(백과사전 구글 검색)를 근거로, 토마베치는 뇌의 정보 처리 능력(인지 밀도)을 근거로 24시간의 의미가 퇴색했음을 주장합니다.
B. 시간의 재구성 및 압축 (Time Compression)
공통점: 시간을 재구성하여 **'남들보다 더 많은 하루'**를 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d Mylett: 하루를 3개의 블록(Day 1, 2, 3)으로 나누어 물리적 7일을 21일처럼 만듭니다.
토마베치: 시간의 **'밀도(Density)'**를 높여 뇌가 24시간을 2배, 3배의 정보 처리량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C. 목표 중심 사고 (Goal-Centric Focus)
공통점: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각 블록을 특정 목표 달성에 최적화하여 사용합니다.
2. 🔪 차이점: 구조, 유연성, 목표 정의
두 방식은 시간을 재구성하는 방식과 그 목적 달성 방법에서 중요한 차이점을 보입니다.
A. 시간 블록 구조 및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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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루를 영원처럼(Live each day as if it were your last)"**이라는 개념을 가장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철학적 기반으로 삼은 고대 철학은 **스토아주의(Stoicism)**입니다.
이 문구의 직접적인 형태는 스토아 철학자들의 저술에서 자주 발견되며, 특히 로마 시대의 주요 스토아 철학자들이 이를 삶의 모토로 삼았습니다.
🏛️ 스토아 철학 (Stoicism): "하루를 영원처럼"의 근원
스토아주의는 기원전 3세기경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로마 시대에 크게 번성했던 철학으로, 현재(Present Moment)의 가치와 죽음에 대한 성찰을 강조합니다.
1. 세네카 (Seneca, 4 BC – AD 65)
이 문구와 가장 유사하고 직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의 글에서 나옵니다.
구체적 인용 (영문 및 번역)
"Let us embrace the present; let us be thankful for the now, for if we extend our hands over a greater space, what we grasp is either a past already flown by or a future yet to come. The day must be made an eternity."
"우리는 현재를 끌어안아야 한다. 지금에 감사하자. 우리가 더 넓은 공간에 손을 뻗친다면, 우리가 붙잡는 것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이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일 뿐이다. 하루는 영원처럼 만들어져야 한다."
— 세네카, 《도덕서한(Moral Epistles)》
해석: 세네카는 우리의 삶이 **'현재'라는 아주 작은 순간들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강조하며, 각 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곧 영원(eternity)을 사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그 순간에 최대의 미덕(virtue)을 발휘하라는 스토아적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2.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AD 121 – 180)
로마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시 그의 저서 《명상록(Meditations)》에서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는 개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습니다.
구체적 인용 (영문 및 번역)
"Constantly think of the whole universe as one living being, having one substance and one soul... Think of your life as a day, and this present one as the one in which you will die."
"당신의 삶을 하루라고 생각하고, 오늘 이 순간을 당신이 죽게 될 순간이라고 생각하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Meditations)》
해석: 이 구절은 죽음의 임박함을 상기시키는 것이 현재 행동의 가치를 가장 잘 부여한다는 스토아적 관점을 보여줍니다.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야만 미루지 않고(Procrastination), 중요하지 않은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며, 오직 미덕과 의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결론
따라서 **"하루를 영원처럼"**이라는 구체적인 모토와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계파는 스토아주의이며, 특히 세네카의 저술에서 그 명확한 표현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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