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우주론: 인간 개체 하나를 보아도 정보(생각)이 두뇌에서 전기 호르몬신호로 물리적으로 변환되고 이게 입이나 글들을 쓰는 손의 근육운동으로 출력되고 그걸 언어라는 프로토콜을 통해 또 다른 인간들의 두뇌에 입력되고 결국 공학적으로는 공진현상 같은것을 일으키는 기작을 보면 이미 생각은 물질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aaron7609
3 months ago (edited)
aaron7609
인간 개체 하나를 보아도 정보(생각)이 두뇌에서 전기 호르몬신호로 물리적으로 변환되고 이게 입이나 글들을 쓰는 손의 근육운동으로 출력되고 그걸 언어라는 프로토콜을 통해 또 다른 인간들의 두뇌에 입력되고 결국 공학적으로는 공진현상 같은것을 일으키는 기작을 보면 이미 생각은 물질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논리적이지 않고 단발성이라 저항이 많이 생기는 언어는 그 정보량이 깊이나 무게가 없어서 영향을 못미치고, 논리정연하고 뒷받침하는 증거도 많고 사람들의 감정패턴에 잘 융화되면 큰 힘을 끼칠 수 있는 거죠. 물론, 이건 뭐 뻔한 소리를 설명한거고.... 그냥 혹시 내가 생각만 했는데도(근육으로 출력이 이어지지 않았는데도) 세상이 유의미하게 바뀐다던가 하는 건 물질세계가 실상은 정보로 이루어졌다는 정보우주론하고 연결지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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