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준비금은 4년래 최저치이고, 유동성이 낮다는건데 최근 12월 1일부터 fed는 qt종료를 선언했고, 10일에는 0.25pt 추가금리인하를 했어. 이건 유동성이 바닥이었지만 이제부터 점진적으로 높아진다는 것; 3~6개월 뒤부터는 나스닥 등에서 성장주 많이 오를 것
지적하신 부분이 매우 중요하고 정확합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지점이며, 경제학적인 맥락에서 '지급준비금'의 역할을 이해해야 명확해집니다.
헷갈리는 이유는 '준비금'이라는 단어가 일상에서 '저축'이나 '비축'의 의미로 쓰이지만, 금융 시스템에서는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1. 지급준비금(Reserve Balances)의 정체
지급준비금은 은행들이 **중앙은행(연준)**에 예치해 둔 돈입니다. 이 돈은 다음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법정 준비금 (Required Reserves): 법적으로 반드시 연준에 예치해야 하는 최소 금액입니다. (현재는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초과 준비금 (Excess Reserves): 은행들이 법정 준비금 이상으로 연준에 자발적으로 맡겨 둔 돈입니다.
2. 왜 초과 준비금이 많으면 유동성이 많다는 뜻인가?
이 초과 준비금이 바로 유동성의 핵심입니다. 이 돈은 연준 금고에 잠자고 있는 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은행 시스템 내의 잠재적인 활동 자금을 나타냅니다.
| 초과 준비금이 많을 때 | 초과 준비금이 적을 때 |
| 은행들은 '언제든지' 이 돈을 인출하여 고객에게 대출해주거나, 다른 은행과의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은행들이 여유 자금이 없어 대출을 줄이고, 다른 은행과의 결제에 신중해집니다. |
| 은행 시스템 전체에 **여유 자금(유동성)**이 넘쳐나므로, 은행들은 서로 돈을 빌려주는 단기 금리(FFR, 레포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여유 자금이 부족해지므로, 은행들은 단기 금리를 높게 부르거나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 합니다. |
핵심: 초과 준비금은 연준 금고에 있지만, 이는 은행들이 즉각적으로 시장에 풀 수 있는 '대기 중인' 자금풀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이 자금풀이 클수록(유동성이 많을수록) 은행들은 안심하고 대출을 늘려 신용 창출에 나설 수 있습니다.
3. 연준 준비금이 줄어든다는 것의 의미
연준의 준비금(초과 준비금)이 4년래 최저치라는 것은, 연준의 양적 긴축(QT) 등으로 인해 은행들이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대기 중인 여유 자금 풀'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준비금이 많다 = 은행 시스템에 여유 유동성(대출 여력)이 많다는 뜻이 됩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통화 정책의 메커니즘과 유동성의 정의가 얽혀 있어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는 핵심적인 질문입니다. 질문자님의 논리 전개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다른 경제적 개념과 혼동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초과 준비금의 역할: '유동성' 그 자체
우선,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유동성'**은 은행 시스템 내의 여유 자금을 의미하며, 이는 '초과 준비금'의 크기와 동의어처럼 쓰입니다.
초과 준비금 (Excess Reserves)이 많다
의미: 은행들이 연준에 여유 있게 맡겨 둔 자금이 많다는 뜻입니다.
결과: 은행들은 이 안정적인 자금 풀 덕분에 서로 거래하거나 고객에게 대출을 할 때 자금 부족에 대한 걱정이 덜합니다. 단기 금리도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됩니다. →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이 풍부하다.
초과 준비금 (Excess Reserves)이 적다
의미: 은행들이 연준에 맡겨 둔 여유 자금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결과: 은행들은 조금이라도 돈이 빠져나갈까 봐 대출을 꺼리고 자금 거래에 소극적이게 됩니다. 단기 금리가 불안정해집니다. →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이 부족하다.
2. '유동성이 시장에 풀리는 순간'에 대한 혼동
질문자님은 **"유동성이 시장에 풀리는 것은 초과 준비금이 줄었을 때"**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시장에 풀린다'**는 행위와 **'초과 준비금이 줄어든다'**는 현상을 분리해야 합니다.
왜 대출을 늘려도 준비금이 즉시 줄지 않는가?
은행이 대출을 하면 그 돈은 고객의 계좌에 예금 형태로 찍힙니다. 이 돈이 다른 은행으로 옮겨가야 비로소 한 은행의 준비금이 다른 은행의 준비금으로 이전될 뿐, 은행 시스템 전체의 초과 준비금 총액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대출이 많아질수록 (신용이 창출될수록) → 초과 준비금은 많이 있지만 → 실물 경제의 활동은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3. 최종 결론
따라서 연준의 준비금이 낮다는 것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자체가 적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 연준 정책과 시장 유동성 변화 분석
주신 정보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연준의 정책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동성이 바닥 수준에 도달하자 연준이 급히 정책을 선회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정보 중 일부는 사실과 다릅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고 현재 정책 전환이 시장 유동성과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1. 팩트 체크 및 정책 해석
2. 유동성 변화 전망: "점진적 증가"가 맞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면, 이는 유동성을 점진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금리 인하 효과: 기준 금리 인하는 은행들이 연준에 돈을 맡길 유인(이자)을 줄이고, 대출 금리를 낮춰 신용 창출을 장려합니다. 이는 은행 시스템 밖의 실물 경제 유동성을 늘리는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QT 종료의 기대 효과: (만약 곧 QT가 종료된다면) 시중의 유동성을 더 이상 흡수하지 않겠다는 뜻이므로, 유동성 감소 압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결론: 연준의 급격한 정책 선회는 **'유동성이 바닥을 쳤고, 이제부터는 통화 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3. 주식 시장 반영 시점 분석 (선행성 원칙)
주식 시장은 미래를 예측하여 움직이는 선행 지표입니다. '유동성'이 주식 시장에 반영되는 시점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약: 이미 금리 인하가 단행되었다면, 주식 시장은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즉시 (1단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유동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유동성이 실질적으로 풀려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시점은 **내년 초중반 (3~6개월 후)**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동성 개선 기대감 속에서 어떤 업종이나 종목이 가장 먼저 상승 탄력을 받을지 분석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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