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을 바꾼 놀라운 발명품, Xstat; 이 주사기가 총상을 15초 만에 막아줍니다

 https://m.youtube.com/shorts/yor9lJu_kVI

 

전장을 뒤바꾼 지혈 장치 "XSTAT" 전쟁터나 사고 현장에서 총상이나 날카로운 파편에 의한 상처 처럼 길고 깊게 파인 상처는 지혈대를 감을 수 없거나 손으로 처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안쪽에서부터 막아 출혈을 막아줄 방법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XSTAT"이다. Xstat은 큰 주사기 안에 작고 압축된 스펀지가 잔뜩 들어있다. 의료진은 상처의 깊은 곳까지 이 주사 바늘을 찌르고 플런저를 꾹 눌러 스펀지를 상처 안으로 넣는다. 그럼 이 스펀지가 혈액을 만나면 바로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약 10배 ~ 15배 정도로 빠르게 커진다. 이렇게 팽창한 스펀지가 상처의 내부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면서, 안쪽부터 출혈 부위를 눌러주는 내부 압박을 만든다. 결국, 피가 흐르는 혈관을 벽쪽으로 밀어붙이고 그 틈에서 피가 굳어 응고가 형성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Xstat이 중요한 이유 응급 상황에서 지혈 실패는 심하면 몇 분 안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사안이다. 특히 겨드랑이나 사타구니같이 지혈대를 감기 힘든 부위에서 출혈이 나면 더욱 난감해진다. Xstat은 바로 그런 곳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군에서 먼저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구급대, 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모든 스펀지에는 X자 모양의 방사선 표식이 들어있다. 따라서 엑스레이로 찍으면 스펀지가 어디 있는지 다 보이기 때문에 의사가 수술 중 빠짐없이 스펀지를 회수할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Xstat은 영구 지혈이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잠시 시간을 버는 장치라는 점이다. 병원으로 옮기기 전 수술할 때까지 몇 시간 동안만 유지하는 것이다. 이 작은 스펀지 하나가 당신을 살릴 수 있다. 근데 더럽게 아파보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