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우연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그냥 재미 삼아 놀다 보니 그게 기회가 되었으니 - 대형 유통기업에서 수입 와인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사람 이야기

 

 

그냥 재미 삼아 놀다 보니 그게 기회가 되었으니 

 

 

대형 유통기업에서 수입 와인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분이 있다. 현재 40대 중반인 이 양반이 어떻게 와인 총책이 되었는지 알아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대학을 마친 후 유통업체에 입사한 그는 평소 혼자 있을 때 약간 울적한 멜랑콜리가 있었다. 미혼이었던 때라 퇴근하고 귀가해서 혼자 지낼 때 우연히 와인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 그냥 심심풀이 취미 삼아 술을 먹더라도 좀 알고 먹어보자는 이유였다. 책도 사보고 와인을 사서 마셔도 보고 하는 취미.

 

취미 삼아 공부하게 된지 3-4년 되었을 시점, 2002년 연말 무렵이었다. 지금은 작고한 삼성 이건희 회장이 와인을 소개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얘기하면 그 해 삼성전자는 드디어 글로벌 중앙무대에 막 올라서던 때였다.) 우리 경제에 있어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분이 와인을 오랫동안 즐겼다면서 소개하자 갑자기 화제가 되었고 이에 너도 나도 와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회사에선 와인을 장차 중요 품목의 하나라 판단한 끝에 그 업무를 맡을 사람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물색했다. 이에 응모한 사람은 마침 이 양반밖에 없었다. 이에 2003년 연초 인사이동에서 와인 총괄 책임자로 발탁이 되었다.

 

현재 이 분이 들여와 유통하는 와인의 매출은 연간 1조원을 넘겼으니 회사에 큰 공을 세운 셈이다. 곧 임원으로 승진할 것이라 판단한다. 취미로 즐기던 와인이 급기야 성공의 발판이 된 셈이다.

 

 

기회는 우연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기회는 이처럼 우연의 얼굴을 하고 찾아온다. 마치 지나가다가 불쑥 들렀다네, 하는 식이다.

 

이 분 역시 미래의 아이템이란 판단 하에 와인을 공부한 것이 아니었고 그냥 울적함을 좀 더 건전하게 달래보려는 취미였을 뿐이다.

 

사주를 보니 햇빛을 반기는 사람이었는데 와인이야말로 태양의 산물이다. 이런 것을 두고 運命(운명)이라 한다. 타고난 命(명)을 바탕으로 時運(시운)이 들어맞아서 기회가 주어졌고 그로서 성공했다.

 

덧붙이면 일본 연작 만화 “신의 물방울”은 2004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했고 이 또한 국내에서 대 히트를 치면서 와인의 대중화에 기여했고 이 분의 일에도 좋은 밑받침이 되어주었다. 고 이건희 회장과 “신의 물방울”이 貴人(귀인)이 되어준 셈이다.

 

이와 같은 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미래는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출처: https://hohodang.tistory.com/1033 [희희락락호호당: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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