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 곽상언, 김어준 저격…“유튜브 권력자에 조아릴 생각 없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765338?ntype=RANKING&sid=001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총선을 앞둔 4월8일 서울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총선을 앞둔 4월8일 서울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을 향해 “이러한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어준 방송 나온 국회의원 119명…강유정·김민석·정청래 ‘상위권’ [팬덤 권력]”이라는 제목의 주간경향 기사 링크를 공유한 뒤 이렇게 적었다.

곽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166명 가운데 지난 1년간 ‘뉴스공장’에 한번도 출연하지 않은 의원이 65명에 불과했다’는 기사 구절을 인용하며 “그 65명 중 한명의 의원이 저 곽상언”이라며 “‘뉴스공장’에만 출연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다른 유튜브 매체에도 출연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홍보 팻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갈무리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홍보 팻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채널 갈무리

곽 의원은 이어 “물론 저는 이 방송들을 가끔 보고 있고, 내용에 따라 응원하기도 한다”면서도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방송은 국회의원을 여러 명을 배출한 힘 있는 방송이야’, ‘우리 방송에 출연하면, 공천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곽 의원은, 지가 뭐라고, 유튜브에도 출연하지 않고 ××이야. 출연하면 후원금도 모으고 좋은데’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적었다.

곽 의원은 “과거에는 언론사들이 정치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공천에 관여하고 후보 결정에 개입했다”며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조선일보는 민주당의 경선에서 손을 떼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셨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도 적었다.

‘뉴스공장’은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 시사 방송으로 현재 구독자는 223만명에 이른다. 곽 의원이 공유한 기사를 보면, ‘뉴스공장’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모두 119명의 의원이 전화 인터뷰나 직접 출연 등으로 모두 832회 출연했다. 그중 민주당 의원이 106명(전체 출연자의 89%)이다. 현역 민주당 의원의 약 64%가 ‘뉴스공장’에 출연한 셈이다.

Comments

Popular Posts

제임스 코벳: 지역 정부가 곧 세계정부이다 1 / 프랑스, 캐나다도 EU 가입할 수 있어 / 다극화된 세계질서는 신세계질서의 연막술 / 골드만삭스 출신 짐 오닐이 만든 용어 BRICS / 브릭스 국가들이 기술 관료주의, 과두제, 온라인 검열, 사회 신용 시스템, 코로나19 팬데믹, 생물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등 모든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 있기 때문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안인 중국은행간결제시스템(CIPS)은 거래의 80%를 SWIFT 네트워크에 의존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뱅코어(Bankor)' 개념은 생산적인 대출을 통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BRICS 국가들의 대출 철학과 유사 / BRICS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약탈적인 괴물'로부터 세계를 구원할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 직후 이들과 세계은행, IMF 간의 제도적 연결고리가 드러났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AIIB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은행 총재 김용은 AIIB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개발은행 총재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밝히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BRICS 신개발은행 부총재는 IMF 집행 이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했다. AIIB와 NDB 설립을 앞두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유엔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행한 격리 및 전염병 통제 조치를 칭찬하며, 유엔이 테러 및 평화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세계 정부 1.0은 국제 연맹, 2.0은 유엔으로 볼 수 있으며, 3.0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이다. /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주의자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계 정부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