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케이 그룹이 친한과 반한의 기조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국제투기자본의 글로벌 기조를 따르기 때문이다


일본 우익의 본산 중 하나인 일본회의, 메이지 신궁과 더불어 대표적인 우익 계열 미디어인 산케이 신문은 후지산케이 그룹의 계열사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B%84%EC%A7%80%EC%82%B0%EC%BC%80%EC%9D%B4_%EA%B7%B8%EB%A3%B9

 

흥미로운 것은, 후지산케이 그룹의 기조가 친한에서 반한으로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다.

 

먼저 친한의 예를 보자.

 

후지TV는 한국 드라마 전용 방송 시간대를 만들고 한류 붐에 일조하여 2011년 후지TV의 반한류 시위의 표적이 되기도 했고, 히에다 히사시 후지TV 회장은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 때만큼은 우익 혐한 성향의 기타노 다케시도 후지TV를 옹호하며 (기타노다케시는 후지와 인연이 깊다), 일본 드라마가 재미없으니 일본의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찾는 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81

 

이 같은 사실은, 비슷한 시기인 2011년 2월, 르몽드·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이 뜬금없이 (당시 현지에서 별로 인기도 없던) SM과 한류를 연일 특집기사로 내보냈다는 사실과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10610_0008423737


즉, 국제투기자본은 프랑스나 일본 같은 국지적 차원이 아닌 글로벌 차원에서 한류를 밀어줬던 것이다.


한편, 후지산케이 그룹의 계열사인 산케이의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은 2014년 8월 3일자 자사 신문에 '세월호 7시간 의혹' 으로 세월호 사건을 조작해서 박근혜 탄핵에 기름을 부었고, 2015년 일본 측 (미쓰비시) 인사들이 주측이 된 삼극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탄핵이 결정된다.

 

물론 이 결정의 최고 책임자는 데이비드 록펠러 주니어일 것이다.

 

결론:

후지산케이 그룹은 전세계 다른 주요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자국의 이익만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록펠러 가문이 기획하는 글로벌 흐름에 편승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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