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일본어를 시작해 대학 강의를 하는 지인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 조제 사라마구는 오십 대 후반이 되어서야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정비공, 기자, 공무원으로 일하시며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습니다. ​ 프랭크 맥코트는 평생 교사로 살아오다 예순여섯 살에 첫 책을 내었고, 그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 메리 웨슬리는 일흔이 넘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후 수백만 부가 팔리는 국민 작가가 되었습니다. ​ 이들의 공통점은 나이에 관계 없이 원할 때 시작했고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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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일본어를 외우기 시작한 지인이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그 선택이 통번역 대학원으로 이어졌고 박사 과정까지 밟게 되었으며,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마흔에 인생의 방향이 이렇게 달라질 거라 예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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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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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시작하려는 마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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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마흔에 블로그를 시작했고, 마흔 두 살에 작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정식으로 작가가 되려고 혹은 수업을 들으면서 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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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저도 취미 삼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재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책을 6권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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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 주변에는 오십 대, 육십 대에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작가의 길에 들어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달에도 벌써 4분의 지인이 책을 출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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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세계적인 작가 중에서도 그런 분이 많습니다. (늦게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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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사라마구는 오십 대 후반이 되어서야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정비공, 기자, 공무원으로 일하시며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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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맥코트는 평생 교사로 살아오다 예순여섯 살에 첫 책을 내었고, 그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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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웨슬리는 일흔이 넘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후 수백만 부가 팔리는 국민 작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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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공통점은 나이에 관계 없이 원할 때 시작했고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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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이런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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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해도 의미가 있을까요?”

“이 나이에 바뀔 수 있을까요?”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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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아보면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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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은 일은 시간이 지나 후회로 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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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변화는 요란한 결심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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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주 조용한 호기심,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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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각오가 없어도 됩니다. 작은 흥미 하나면 충분한 순간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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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멈추지 않고 이어가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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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던 일도 어느새 나를 설명하는 정체성이 되고, 어느 날부터는 하나의 길이 되어 있습니다. 변화는 그렇게 뒤늦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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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에는 제2의 인생을 사는 분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수명이 길어졌고 발전된 환경이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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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건 특별한 재능이나 젊음이 아닙니다. 지금의 나를 믿고 한 번 더 시작해 보는 용기입니다. 나이는 단지 숫자를 보여줄 뿐, 가능성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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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인다면 바로 그 순간이 위대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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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정상에서 만납시다.

저슷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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