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Q1.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A1.


- 철학과 실무가 균형을 갖춘 책


- 수많은 투자 구루들의 책이 있음.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읽기도 힘듦


- 그런 책들의 대부분은 투자의 원리/철학을 설명하거나 아니면 본인의 성과를 자랑


- 실무적으로 진짜 주식을 분석할 때, 도움이 되는 책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


- 이 책은 투자의 철학과 함께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음


- 대표적으로 장기 성장하는 기업을 발굴할 때, 어떤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음



Q2.


필립 피셔가 누구인가?


A2.


- 필립 피셔는 그냥 딱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음


- 워렌 버핏이 “나의 85%는 벤자민 그레이엄이고, 15% 필립 피셔이다”라고 말함


-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초기 버핏은 그레이엄이고, 후기 버핏은 피셔라고 생각


- 버핏의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피셔의 생각을 잘 실천한 투자자


- 1928년 스탠포드 대학 중퇴 후 SF에서 증권분석가


- 1931년 피셔&컴퍼니 창업. 70년 운영 후 은퇴


- 이 책 <Common Stock and Uncommon Profit>은 1958년 50살 때 쓴 책


- 피셔는 성장주 투자의 개념을 정립하는데 큰 공헌


- 가장 뛰어난 전망을 가지 최고의 회사들만을 추구


- 주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이고 기술에 집중하는 회사


- 장기 투자의 옹호자로 “좋은 주식의 보유 기간은 영원”이라고 말함


- 이 용어는 워렌 버핏이 1988년 주주서한에도 인용할 정도로 유명한 말


- 실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모토로라는 1950년대 매수 후 40년/50년을 보유



Q3.


가치주와 성장주의 차이가 무엇인가?


A3.


- 가치주와 성장주는 대비되는 개념이 아님


- 많은 사람들이 가치주라고 하면, 저per, 저pbr 등 Valuation 낮은, 소위 싼 주식이라고 생각


- 하지만, 이는 그런 스타일의 가치 투자일 뿐


- 가치주는 특정 팩터로 정의할 수 없음


- 개별 기업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그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잘 반영하는 팩터를 고민해야 함


- 정의로 보면, 가치주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가치 대비 가격이 싼 주식을 사는 것


- 그리고, 자신의 실수할 가능성을 대비해 그 Gap이 아주 큰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분산투자를 하는 것


- 중요한 것은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임


- 가치는 크게 보면, 과거의 가치와 현재의 가치, 그리고 미래의 가치가 있음


- 과거의 가치는 자산으로 쌓여 있음. 이는 저pbr 주식으로 잘 찾을 수 있음


- 단, 이 주식은 자산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고, 경영진이 자산에 대한 주주 배분권을 확보해 줄 때 의미가 있음


-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Trigger가 필요하고(실적 개선 등), 배당/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정책이 필요


- 현재의 가치는 수익으로 설명. 저per으로 찾을 수 있음


- 과거로부터 쌓아놓은 자산을 기반으로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


- 여기서 충분한 수익이라하면, 조달금리 혹은 은행금리+위험 이상. 이 이하면 자산가치만 보면 됨. 자산을 활용해서 은행금리 이상 못 벌면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함


- 단, 현재의 가치는 이 회사의 수익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가와 성장할 수 있는가가 핵심


-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해자를 중시함


- 미래의 가치는 계산하기 상당히 어려움


- 미래에 대한 수많은 가정들이 쌓여있어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


- 다만, 과거/현재에 좋았던 기업들이 왜 좋았는가를 분석해 보고, 이 좋을 수 있었던 요인들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느냐를 가늠해 보는 것이 핵심


- 이를 어떻게 가늠해 볼 수 있느냐를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임


- 사실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는 따로 구분하기 힘듦


- 그냥 성장의 미래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따로 뺀 것이라고 보면 됨


-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장은 가치주의 필수적인 한 부분이지 다른 개념이 아님


 


Q.


피셔가 말하는 성장주는?


A.


- 피셔의 믿음의 바탕은 다음과 같음


- 뛰어난 사업은 수년 동안 중요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확대하는 능력이 있음


- 기술적이고 마케팅적인 전문지식이 그런 우위의 기저를 이룸


- 이 우위는 사업이 매출액과 이익을 눈부시게 증가시키게 함


- 이 우위는 숫자들과 수학적 공식들로 의미있게 측정될 수는 없음


- 주가가 낮은 PER(Price-to-Profit Ratio)을 보일 경우 주식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낮은 PER는 그 자체로 별로 중요하지 않고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회사의 약점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음


- 그는 주식이 싸고 비싼지 여부를 결정할 때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올해의 수익에 대한 비율이 아니라 몇 년 후 수익에 대한 비율



Q4.


가늠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이 책에서 어떤 방법을 소개?


A4.


- 이 책의 2장에서 나온 사실수집 방법


- 영어로 Scuttlebutt. 이는 루머/가쉽의 slang임


- scuttlebutt은 원래 석탄/물 등을 담아오는 철 주전자.


- 사람들이 물 마시러 모이면서 가쉽을 주고 받는 데서 유래


- 책에서는 scuttlebutt이라고 했지만, 한국어로 사실수집으로 번역


- 위대한 기업을 찾으려면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사실을 수집해야 한다는 것


- 정보원: 자료(사업보고서/각종 문헌/잡지)을 읽고 연관 사람들과 길고 상세한 인터뷰


- 경쟁 업체의 직원(상대 업체의 강약점을 잘 안다.), 제품의 유통 업체직원, 고객, 대학교와 공공연구소 경쟁업체 연구원, 해당 업종 협회나 조합 간부, 과거 일했던 임직원 (그들의 이직 사유를 파악해야 그들의 정보를 가려낼 수 있다.) 이 과정을 정리해 경영진를 만나봄


- 회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 회사의 장기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개발에도 눈과 귀를 열어야 함



Q5.


개인들이 하기 쉽지 않은 것 같은데?


A5.


- 피셔가 이 점을 일부 인정


- 하지만, 경영진을 보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정보원을 확보할 수 있음


- 특히 요즘은 인터넷에 워낙 방대한 정보가 많음


- 스터디를 통해 협업을 할 수도 있음


-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다 안다기 보다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을 활용


- 사실 판단에 한계가 있으면 중단하면 됌



Q6.


그럼, 어떤 사실을 수집해야 하는가?


A6.


- 총 15가지를 제시


- 1~2번은 성장이 어떻게 나오는가? 현재와 미래, 그리고 모르는 미래를 위한 대비


- 3~4번은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연구개발과 판매조직


- 피셔는 "주식을 사려고 생각하기 전의 첫 번째 단계는 과거에 돈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만들어 졌는지 보아야 한다"고 말함


- 뛰어난 회사의 R&D는 평균 이상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함. 심지어 기술 기업이 아니더라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상당한 연구가 필요


- R&D와 함께 판매 조직도 정밀 조사에 참여해야 함


- 산업 내 개별 기업의 상대적인 장점과 약점의 정확한 그림은 그 회사와 직접 혹은 간접으로 관련있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교차 의견들을 통해 얻을 수 있음


- 5~6번은 그 결과가 확인되는가? 현재 수익성과 향후 수익성 유지/상승 노력


- 7~9번은 회사의 노사 관계, 임원 관계, 두터운 경영진은 있는가? 영속 사업, 영속 기업으로서의 요소 중 정성적 요인


- 10~11번은 비용 분석과 회계 분석, 그리고 특별한 사업부 있는가? 재무적/사업적 우위


- 12~14번은 이익 단기 or 장기, 그리고 자본조달로 희석? 사업/주주들 바라보는 스탠스


- 14~15번은 정보 투명 공개, 청렴한 관리자로서의 의무? 경영진의 스탠스


(1) 회사가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을 상당히 증가시킬 것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는가?


- 일회성 성장에는 관심이 없고, 향후 몇 년 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오랜 기간동안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회사. 피셔는 단지 과거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이유를 이해해서 과거 성장이 미래에도 유지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했음


(2) 경영진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하는가?


현재 제품의 새로운 수요 때문에 향후 몇 년간은 높은 성장을 가질 수 있음. 하지만, 그것 이외의 추가 개발에 대한 정책이나 계획이 없다면 좋은 일회성 이익은 낼 수 있어도 10년~25년에 걸쳐 꾸준한 수익을 얻는 수단은 제공할 수 없음


(3) 회사의 연구 개발이 얼마나 효과적인가?


연구 개발비 비율이나 연구원수와 같은 정량적 수치는 오직 대략적인 가이드이고, 회사가 뛰어난 연구 조직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최종 답을 주지는 않음. 소문을 조사하는 방법을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


(4) 회사는 평균 이상의 판매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는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 회사의 매출액, 광고와 물류의 효율성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지만 관심이 필요하다. 역시 소문을 조사하는 방법이 좋음


(5) 회사는 가치있는 수익성을 가지고 있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를 필요까지는 없지만, 피셔는 가능한 높은 영업 수익성을 가진 회사를 추구. 수익성이 낮거나 거의 없는 회사는 피하는 것이 최선


(6) 회사는 수익성을 유지하거나 심지어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회사는 가격을 올리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음. 피셔는 회사가 단지 가격을 올리면서 수익성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 그는 생산, 마케팅과 비용 효율성, 자본 증가와 다른 혁신 등에 열심인 기업들을 찾았음


(7) 회사는 뛰어난 노사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피셔는 그 지역의 평균 연봉 이상으로 임금을 지급하면서 평균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노사 관계가 좋다고 생각. 그리고, 이익의 상당 부분이 지역/산업 내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창출되는 상황에 투자했다면, 곧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내다 봤음


(8) 회사는 뛰어난 경영진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휼륭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는 좋은 경영진 환경을 가지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일 것. 경영진이 그들의 대표이사에 확신을 가지고 있고, 임금과 승진이 능력과 결과에 기초


(9) 회사는 능력있는 관리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가?


회사의 생존과 성공이 한명 혹은 적은 수의 인물들에 의존할수록, 그리고 한 명의 경영진이 다른 사람들의 직무에 덜 관여할수록, 더 좋음. 고급 간부들이 개인적으로 일상 운영 업무에 관여하는 조직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지 못함


(10) 회사의 비용 분석과 회계 방법이 얼마나 좋은가?


회사가 가장 수익성 좋은 행위(지속하거나 확장해야 하는 일)와 가장 수익성 낮거나 수익성 없는 행위(향상시키거나 중단해야 하는 일)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비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어떤 회사도 뛰어난 성공을 만들지 못할 것


(11) 회사가 경쟁자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소속 산업에 대해 다소 특유한, 사업적 특성이 있는가?


예를 들면, 유통업에 있어서는 입지와 임대기간이고, 기술업에는 혁신 뿐만 아니라 특허와 다른 보호수단


(12) 회사가 단기 그리고 장기 전망을 가지고 있는가?


경영진이 현재 시점에 너무 집중하면, 장기적으로 부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음


(13) 회사의 성장이 너무 많은 자본 조달을 필요로 해서 더 많은 주식수가 성장으로 인한 수혜를 희석하는가?


피셔는 성장이 상당부분 기존 보유 자원에 기반한 회사들을 찾았고,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과도하게 차입하거나 큰 규모의 자본을 발행해야 하는 회사들을 피했음


(14) 경영진이 일이 잘 되고 있을 때는 투자자들에게 자유롭게 말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침묵하는가?


투자자들은 나쁜 뉴스를 보여주지 않거나 숨기려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배제


(15) 회사는 의심없는 청렴성의 관리자들을 가지고 있는가?


경영진이 높은 수준의 신탁 관리자 의식과 주주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함



Q.


투자자들이 저지르지 말아야 할 실수?


A.


- 10가지를 제시


(1) 홍보 중인 회사를 사지 마라.


(2) 단지 장외 시장에서 거래된다는 이유로 좋은 주식을 무시하지 마라.


(3) 단지 연차 보고서의 어조가 좋다는 이유로 주식을 사지 마라.


(4) 이익 대비 높은 주가에서 팔리고 있다는 점을 이익의 추가 성장이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가정하지 마라.


- 투자자들이 5년 뒤의 순이익을 할인하여 지금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 하지만 이는 이 기업의 5년 후의 PER가 다우존스 평균의 5년 후의 PER와 같아질 것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기업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확인되면 5년 후에도 지금의 PER을 유지할 수 있고, 즉 2배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5) 작은 가격 차이에 투덜대지 마라.


(6) 분산투자를 지나치게 강조하지 마라.


- 의미없는 분산투자(매력적이지 않은 종목+관리어려움) VS. 의미있는 집중투자


-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수에 대한 대비는 필요


- 의미있는 분산투자


(7)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서 사는 것을 겁내지 마라.


(8) 관련없는 통계수치들을 무시하라


(9) 진정한 성장주를 사는데 가격 만큼 시간을 고려하는 것에 실패하지 마라.


(10) 대중을 따르지 마라.



Q.


개인은 이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활용하는가?


A.


(1) 수많은 기업 중 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


- 친분이 있는 기업의 고위 임원과 실력 있는 과학자로부터 다른 기업에 대해 들은 이야기로 부터 영감을 받음


-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탁월한 투자자들의 의견이 더 좋음


- 이런 사람들은 사실 수집을 이미 충분히 한 상태


- 즉, 자신이 한 것을 대신해서 시간을 엄청 세이브해 줌


(2) 각종 자료 확인


- 현재의 재무구조와 발행주식수를 알기 위해 대차대조표 확인


- 사업계획서의 제품별 매출액, 경쟁업체, 주식 보유 상황, 간부 직원 살피기, 감가상각비, 감가상각 충당금, 영업이익률, 연구개발비의 비중, 전년도 발생 특별 이익, 톡별 손실


(3) 사실 수집


-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없는 기업은 과감히 제외함


- 해당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원을 통해 기업관계자를 만나면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쉬워짐


(4) 경영진 만남


- 실제로는 IR 담당을 만남


-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마친 상태로 경영진을 만남


- 경영진은 얼마나 투자하는지 보다 자신의 기업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정보를 얻음


(5) 매수


- 처음 방문하는 기업과 실제 주식 매입하는 비율


- 250 중 하나라고 친구 대답 BUT, 2.5개 중 하나


- 조사 여부를 고려하는 기업(250개), 조사하는 기업(40~50개), 방문하는 기업(2 ~ 2.5개)


- 즉, 방문을 결정 할 때는 이미 매수가 거의 결정된 상태


- 이겨놓고 싸운다. 선승구전



Q.


언제 팔 것인가?


A.


(1) 실수했을 때


(2) 기업의 매력이 떨어졌을 때


(3) 종목 교체할 때



 


 


 


 


출처:https://blog.naver.com/yminsong/2214758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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