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2일 꿈 - 교회에서

 

나는 어떤 교회의 멤버다.


교회에 참석할 때 만난 멤버 2명이 있는데,

모두 내 또래의 젊은 남성들이다.

만난지 얼마 안된 것 같지만 우리는 어울려 다니고 금방 친해진 것 같다.

어느날 밤 이렇게 세명이 교회에서 집으로 귀가할 때,

그 중 한명이 장난을 치기위해 내가 들고 있는 대형 봉투를 낚아채고

도망간다.  

다음 날 나는 봉투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그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사실 그렇게 중요한 물건들이 들어있는건 아니었데, 자존심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낸 것 같다. 

그 친구는 나한테 연신 사과를 한다.

이후 기적적으로 어떤 곳에서 봉투를 되찾게 되고, 물건들은 나에게 돌아온다.

 

장면이 바뀌어서 교회.

체격이 좋고 통통한 어떤 중년 남성에게 내가 피어싱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러자 그 남성은 거대한 피어싱은 여기에 착용이 불가능하고,

작은 크기의 피어싱만 허용이 되는데,

허용되는 피어싱 형태가 세 종류가 있다고 알려준다.

* 현실의 나는 피어싱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매우 생뚱맞은 장면이다.

교회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 역시 교회를 안 다니는 나로서는 매우 생뚱맞지만,

중고등학교 때 잠깐 교회를 다녔던 기억들이 소환된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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