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적당하게 성공한 삶'을 살까봐 그것이 두렵다; 예정된 운명을, 미래를 바꿔야 한다. 설령 그 운명을, 미래를 바꿀 수 없다 할지라도, 반드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력투구해야 한다

내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그렇게 경멸해마지 않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처럼

평범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

또는 약간의 성공을 거두며 소소하게 사는 것이다.


이를테면 100억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여유롭게

책이나 드라마를 보며 사는 것.


실제로 나의 미래는

그런 '적당히 성공한 듯한' 삶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나는 그 '적당한 성공'이 두렵다.

 

안 된다. 그래서는 안 된다.

예정된 운명을, 미래를 바꿔야 한다.

설령 그 운명을, 미래를 바꿀 수 없다 할지라도, 반드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력투구해야 한다. 

 

반드시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둬야하고,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겨야 하며,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연애를 해야한다.


내가 살면서 만나왔던 모든 인간들 ㅡ 즉, 평범한 인간들과 같은 삶을 살 수는 없다.

나는 그들보다 특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범하게 사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존재론적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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