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어떤 걸 집어 들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 영화 <포레스트 검프> 中 -
"시드니, 넌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잖아."
그제야 나는 아버지의 말에 집중하게 되었다. "
그건 어제 얘기였어요."
"그럼 내일은?"
내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 인생이란 원래 소설 같은 거 아니겠니?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가득 차있잖아. 페이지를 넘기기 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요."
"그걸 어떻게 알지? 하루하루가 새로운 페이지인 거야, 시드니. 곳곳에 깜짝 놀랄만한 일이 숨어 있다고.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진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 작가 시드니 셀던이 17세 때 자살하려고 하자 이를 만류하던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떠오른다.
비스킷통에는 여러 가지 비스킷이 가득 들어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잖아?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걸 자꾸 먹어 버리면 그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거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 지금 이걸 겪어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통이라고.
-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中
"흐름이 생기는 것을 기다리는 건 힘들지. 하지만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려야 하지. 그동안은 죽은 셈치고 있으면 돼."
- 무라카미 하루키 <태엽 감는 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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