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QS 선정 2026년도 ‘세계 최고 학생 도시’ 등극 / 도쿄는 제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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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서울은 QS 최고 학생 도시 순위(QS Best Student Cities Ranking)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런던을 밀어내며 사상 최초로 세계 최고의 학업 도시로 선정됐다. 2위는 일본 도쿄로, 상위 두 자리를 아시아 도시가 차지했다.
서울은 강력한 국제적 매력과 우수한 대학 선택권 덕분에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런던은 생활비 부담(Affordability) 지표가 하락하면서 3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QS 세계 학생 도시 순위는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매년 전 세계 유학 목적지 도시들의 교육 여건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순위다. 이번 순위는 1. 대학 순위 2. 학생 구성의 다양성 3. 도시 선호도 4. 고용 기회 5. 생활비 부담 수준(affordability) 6. 재학생 평가 등 여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평가 대상은 인구 25만 명 이상이고 최신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최소 2개 이상의 대학이 포함된 도시로 이번에는 58개 국가와 지역에서 150개 도시를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아시아 및 유럽 도시들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가운데, 서울이 올해 처음으로 종합 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도쿄는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런던은 3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이 각각 16개 도시로 가장 많이 순위에 포함됐다. 빈이 상위 10위에 처음 진입했으며, 쿠알라룸푸르(12위), 타이베이(14위), 홍콩(17위)이 상위 20위에 역시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위의 여섯 부문 전반에서 고른 강점을 보이며 올해 처음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세계적 명성의 대학들이 밀집한 점과 우수한 취업 여건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서울은 이번 순위에서 서울대(38위), 연세대(50위), 고려대(61위) 등 '세계 100대 대학'(QS World University Rankings Top 100)에 3개 이상의 대학을 보유한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건 전 세계에 서울, 런던, 파리 등 세 도시뿐이다. 이러한 “뛰어난 대학들의 집합”이 서울의 대학 순위 부문 점수를 끌어올렸다.
더불어 기업들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고용주 활동 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또 하나 서울이 두드러진 개선을 보인 분야는 비용 부담 완화이다. 유학 비용 문제는 이번 순위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유학생 관점에서 생활비와 학비 등 경제적 측면에서 서울은 지난해 대비 점수가 향상됐다. 이는 런던 등의 점수가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서울 유학생의 평균 학비는 연간 6300달러(한화 약 873만원)로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도쿄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런던은 유학 비용이 계속 상승해 해당 지표 점수가 불과 12.6점에 그쳤고, 그 결과 “경제적 부담 지표의 하락이 런던의 순위 하락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반면 서울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생활비와 학비를 유지한 점이 유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QS 분석에 의하면 올해 타이베이, 홍콩, 도쿄, 서울 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의 생활비 부담 지표가 일제히 10점 이상 개선돼, 전통적인 비싼 유학지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도시 환경과 국제적 매력도 측면도 순위 상승에 한몫했다. 매력도(Desirability) 부문에서 서울은 치안과 대중교통 등 인프라, 환경 면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4시간 활기차게 돌아가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인 점, 도심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산이 있는 점,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전한 도시라는 점도 서울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다. 금년도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지표 개선과 더불어 국제학생들의 선호도 향상으로 점수가 소폭 올랐다.
특히 이번 순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시가 상위 20위 중 10개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5위, 6위는 호주의 멜버른과 시드니였으며, 11위 싱가포르, 12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3위 중국 베이징, 14위 대만 타이베이, 17위 홍콩, 18위 일본 교토 등이 올랐다.
QS 측은 “상위 20개 도시 중 10곳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해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고등교육 분야에서 이 지역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북미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비와 관련해 선호도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QS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북미 도시들도 유학생의 생활비와 관련된 지표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캐나다 도시들도 점수가 하락했지만, 미국의 하락폭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주요 글로벌 하이라이트】
ㅇ 영국에서는 노팅엄(49위)과 리즈(51위)만 순위가 상승했다. 영국은 매력도(Desirability)는 뛰어나지만 생활비 부담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ㅇ 순위에 든 미국 도시 중에서는 보스턴(15위)만 순위가 올랐다. 미국 도시들은 학생 구성(Student Mix)과 매력도 분야에서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ㅇ 캐나다 4개 도시 순위가 모두 하락했지만 몬트리올(18위)의 순위가 가장 높은 가운데 모두 상위 100위권 안에 머물렀다.
ㅇ 멜버른과 시드니는 상위 10위권에 머물며 호주가 세계 최고의 유학지 중 하나임을 확인해줬다.
ㅇ 도쿄는 2위를 차지했으며, 고용주 활동(Employer Activity)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ㅇ 베이징은 역대 가장 높은 13위에 올랐다. 베이징은 순위에 오른 중국 본토 8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ㅇ 인도의 모든 도시 순위가 상승했으며, 뭄바이는 98위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뭄바이는 뛰어난 생활비 부담(11위)과 고용주 활동(37위)이 자랑이다.
ㅇ 독일과 호주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두 도시씩을 집어넣었다. 특히 뮌헨과 베를린은 그곳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학생과 졸업생들 모두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ㅇ 파리는 7위를 지켰다. 우수한 대학들이 많은 파리는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지표에서 유럽 1위를 차지했다.
ㅇ 마드리드가 상위 30위권에 진입했으며, 밀라노와 로마는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ㅇ 암만은 전년 대비 19계단 상승한 64위로 아랍 지역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카이로는 71위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순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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