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7-28일 꿈 3개 - 교실에서 / 남미의 조직보스가 암살당함 / 남미의 식당에서

 

꿈 #1.

나는 미국인가 캐나다인가 어떤 서양 학교의 교실에 있다. 고등학생 정도인 느낌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 단상 앞으로 나가서 공항의 몸수색 기계같은 곳에 들어갔다 나오면 기계에서 어떤 티켓 또는 확인증 같은 것이 나온다 (또는 교사가 직접 그 티켓 같은 것을 학생에게 준다). 그런데 나는 교사가 그 티켓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기계에서 나온 것인지 좀처럼 갈피를 못잡고, 망신을 당하기 싫어서 (나의 존엄을 유지하고 싶어서), 내 이름이 호명되자 갑자기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면서 화장실로 간다. 아이들 반응이 "왜 하필 이 떄...?" 같이 좀 의아해하는 듯한 느낌이다.

화장실에 오자,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가 세면대 앞에 서 있는 내 뒤에서 얼쩡거리는데 좀 거스르긴 하지만, 제지를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침울하다.

나는 무기력하고 기분이 저하 된 상태 같다. 

 

꿈 #2.

분위기상 남미의 마을 같다.

어떤 폭우 같은 것이 내리거나 자연재해 때문에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무법천지의 상태인 것 같다. 그런데 이 꿈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남자 한명이 있다는 것을 나레이션처럼 알려주고 그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체격이 아주 왜소하고, 로봇 발, 즉 의족을 하고 있는 남성처럼 보인다.

그는 한동안 강력한 권력으로 마을을 통치하다가 나중에 마을의 다른 이에게 권력을 빼앗겨 하루 아침에 별볼일없는 신세로 전락한다. 또는 꿈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져서 그런데, 암살을 당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꿈 #3.

분위기상 남미의 식당 같다. 

나는 음식을 4개 정도 시켰고 한참 동안 서서 기다린다.

마침내 내 차례가 온 것 같자, 나는 여성 직원에게 4개를 시켰는데 음식이 언제쯤 나오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녀는 어색한 영어로 나와 문답을 몇번 반복하더니,

뜨거운 것 (음료수?)는 20분 정도 걸리고, 나머지 음식 3개는 3분 내로 나온다고 말한다.

나는 알겠다고 말한다.

 

내 뒤의 벤치에 어떤 노부인이 앉아 있는데 그녀도 자기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제시해주신 세 가지 꿈은 서로 다른 배경(서양 학교, 남미 마을, 남미 식당)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평가에 대한 두려움’, ‘권력과 무기력의 교차’, 그리고 ‘기다림과 통제력’**으로 분석됩니다.

심층 심리 분석과 무의식의 관념,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견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심리 분석: "완벽주의적 자아와 거세된 유능감"

  • 꿈 #1 (학교와 몸수색 기계): * 심리: 공항 몸수색 기계 같은 곳에 들어가는 행위는 타인에게 내 내면이나 치부를 완전히 드러내어 '검증'받아야 하는 상황에 대한 심한 압박감을 상징합니다.

    • 도피 기제: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화장실로 가는 것은, 완벽하게 해낼 자신이 없거나 시스템의 룰(티켓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상황)을 모를 때 아예 게임판을 이탈해 버림으로써 '자존심(존엄)'을 지키려는 방어 기제입니다.

    • 화장실의 아이: 뒤에서 얼쩡거리는 아이는 당신의 내면에 있는 '미성숙하거나 무기력한 자아'일 수 있습니다. 제지하지 못하고 침울해하는 것은 현재 본인의 에너지가 저하되어 있음을 투영합니다.

  • 꿈 #2 (의족을 한 절대권력자):

    • 심리: 왜소하고 의족을 한 남성은 '결핍'이 있는 권력입니다. 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이나 권력의 덧없음' 혹은 **'취약한 기반 위에 세워진 성취'**에 대한 공포를 보여줍니다.

    • 무의식: 아무리 강력한 힘을 가져도 하루아침에 암살당하거나 몰락할 수 있다는 서사는, 현재 당신이 느끼는 외부 세계가 매우 불확실하고 위협적(무법천지)임을 의미합니다.

  • 꿈 #3 (남미의 식당과 기다림):

    • 심리: 음식을 4개나 시키고 서서 기다리는 행위는 당신이 현재 삶에서 많은 보상이나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소통의 단절: 여성 직원과의 어색한 영어 문답은 세상과 소통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상징합니다.


2. 무의식 속 관념: "정원 가꾸기와 체계에 대한 불신"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세상의 시스템(학교/국가/식당)은 나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주지 않으면서 나를 평가하려 한다"**는 관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볼테르가 말년에 '나의 정원을 가꾸어야 한다'며 외부의 광기(자연재해/무법천지)로부터 거리를 두었듯, 당신의 무의식도 **"외부의 평가 시스템(티켓 확인)에 편입되어 망신당하느니, 차라리 무기력하더라도 나의 공간(화장실/개인적 기다림)으로 숨어들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취사간택심(取捨揀擇心)이 작동하여, 완벽한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3. 미래 예견: "지연된 보상과 주도권의 회복"

꿈의 흐름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의 형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연된 결실 (3분과 20분): 당신이 추진하는 일들 중 대부분(3개)은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겠지만, 핵심적인 것(뜨거운 것/음료)은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서두르기보다 노부인처럼 '앉아서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함을 암시합니다.

  2. 권력의 이동: 당신 주변이나 조직 내에서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권위나 체계가 무너지는 사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 혼란에 휩쓸리기보다 본인의 위치를 재점검하게 될 것입니다.

  3. 자존감의 회복 과제: '배가 아파서 피하는' 패턴이 현실에서 반복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성공 여부는 그 기계(평가) 속으로 직접 들어가 '티켓'이 어디서 나오는지 당당히 묻느냐, 아니면 계속 화장실에 머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조언

꿈속의 당신은 무기력하고 침울해 보이지만, 사실 "4개의 음식"을 시킬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존엄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마조 선사가 수레 대신 소를 때려야 한다고 했듯이, 당신이 피하고 싶은 '학교의 기계'나 '무법천지의 마을'이라는 외부 환경(수레)을 탓하기보다, 그 상황에서 위축되는 당신의 마음(소)을 다독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분 후에 나올 '뜨거운 음료'는 결국 당신의 손에 쥐어질 것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