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모든 시기에는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존재한다; 현명한 이들은 우선순위에 집중하지만, 어리석은 이들은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인생의 모든 시기에는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존재한다. 현명한 이들은 우선순위에 집중하지만, 어리석은 이들은 영영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일례로, 한국의 현실에서, 남성의 키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성장기인 10대 때는 공부보다는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기르고, 많이 뛰어다님으써 성장판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우유를 많이 마시고, 채식도 많이 해야한다. 이런 시기에 밤늦게까지 안 자고, 수면시간도 짧고, 운동도 하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하면, 키가 커질 기회를 영영 놓쳐 버리고 만다. 

 

대학 문제도 그렇다. 30대 이후에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지만, 그 때가 가서는 동급생들과의 교우가 불가능해진다. 30대, 40대의 나이에 대학교 MT에 가봤자 이방인 취급을 받을 뿐이다. 교수도 불편해한다. 즉, 대학교 생활, 특히 명문대에서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가 가능한 유일한 시기는 10대 후반~20대 초반에 국한된다고 할 수 있다.

 

청춘기의 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젊은 시절 내내 돈을 아끼기 위해, 절약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안 간다는 사람들은 현명하다기 보다는 어리석기 짝이 없다. 청춘시대에만 가능한 절절한 사랑, 히치하이커 풍의 거친 여행은 20대, 30대 때만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 고로, 그 시기에는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을 등한시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은퇴 후인 60대, 70대가 되서야 여유가 생겼다고 해외를 나가봤자 몸이 잘 따라주지도 않고, 여행 자체가 귀찮아질 뿐이다.

 

청춘시대에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소일거리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다수 사람들 역시 어리석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중년, 또는 노년이 되서 연애와 공부, 취업 시기를 놓쳐 후회해봤자 청춘의 파릇파릇함은 이미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인생이라고 하는 긴긴 터널을 '퓨처셀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시기에만 가능한 일들을 최우선 순위로 간주하고 실천해야한다. 물론 이는 투자나 사업, 공부, 연애 등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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