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에 등장하는 두 개의 히틀러 (아돌프 & 히틀러)라는 컨셉은 데즈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한다에서도 조금 다른 형태로 재현된다

 

  • 위대한 독재자의 촬영 현장을 기록한 16mm 컬러 필름이 남아 있다. 1999년 찰리 채플린의 이부형 시드니 채플린의 유품 가방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 채플린의 자서전에 따르면 한 번은 힌켈로 분장한 채 자동차를 탈 일이 생겼는데, 자신이 탄 차가 다른 차에게 추월당하자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고는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오죽했으면 "내가 살다살다 이 빌어먹을 제복에 홀려버렸구만." 이라며 투덜댔다고 한다. 즉, 제복(권력)의 마력을 몸소 깨달았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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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스토리는 나치 독일의 흥망기를 배경으로 아돌프라는 이름을 가진 세 사람, 즉 아돌프 히틀러, 아돌프 카우프만, 아돌프 카밀의 인생이다. 하지만 주된 이야기는 아돌프 카우프만과 아돌프 카밀에게 집중되어 있으며 히틀러는 조금 떨어져 있다. 그리고 일본인 특파원인 주인공 토게 소헤이가 이 세 사람의 관찰자이자 화자로서 등장한다.

    독특하게 이 작품은 히틀러 유태인 혈통설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히틀러가 유태인 혈통이라는 것은 부정되고 있다. 데즈카 오사무가 이 만화를 그릴 당시에는 히틀러 유태인 혈통설이 한창 논란이 되고 있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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