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국가간, 기업간, 개인간 승패를 가른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콜롬버스의 달걀, 베트남전 게릴라 전술처럼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던 영국-스페인간 칼레 해전; 영국은 사정거리가 길었던 해적의 대포를 활용, 멀리서 포격하고 달아나기를 반복하고 화공선에 폭약을 실어 스페인배를 파괴하는 방법을 사용; 만일 영국이 스페인처럼 갈레온을 만들어야만 이긴다고 생각했다면 대영제국은 없었을 것이다; 강대강 싸움만이 능사는 아니다; 90년대 초반 중국에 투자하고, 2016년 미국에 투자해 환율 급등한 한국; 중국의 치킨게임에 갈레온 하나 더 만들려고 했다가 패배한 롯데케미칼; 2012년 코닥 망할 때 똑같은 필름회사인 후지필름 주가는 8배 상승; 필름 핵심 재료였던 콜라겐 활용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고, 화학기술 활용해 의약품 진출, 광학 기술 활용해 의료 장비 진출한 후지필름; 2004년 대규모 구조조정 속에서 R&D지출은 대폭 확대; 소니도 한 때 부진했다가 게임회사, 금융회사로 업종전환해 성공

 


 

인드라가 한일터널도 반대하지만, 한중터널도 반대하고 있다. 도버-칼레 유로스타가 개통이 된 후 칼레 경제는 망했다. 한중터널이 개통되면 중국에서 인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갈 것이다. 최근 중국 시진핑이 한중터널을 긍정적으로 말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첫째, 파리런던 영불 해저터널에서 보듯 이로 인해 칼레 도버 지역 상권이 완전 망했다. 이전까지 이들 지역은 영국과 유럽을 잇는 최단 통로 중 하나였다. 허나, 영불 해저터널 이후 이들 지역 경제는 침몰했다. 인드라가 직접 칼레에서 도버로 배를 타고 가면서 확인한 사실이다. 누가 칼레나 도버에 머물겠는가. 파리에서 런던, 런던에서 파리까지 직통으로 갈 따름이다. 한중 해저터널과 제주 해저터널이 만들어진다 하자. 일부는 도중에 전남에도 들릴 것이다. 허나, 대다수는 전남을 통과할 것이다. 인드라의 지론은 간단하다. 살림살이를 생각하는 개발이 필요한 게다. 해서, 거가대교 완공으로 손가락 빨게 된 거제도와 진해 사이를 운항하던 회사들이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인드라가 볼 때, 합리적인 요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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