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우리가 아는 붓다가 실존하지 않았을 거라는 의심; 부처 생몰연대 오차는 3-500년 범위; 바라문 사제계급을 중시하고, 카르마를 고착화시켰으며, 고행을 강조했던 힌두 베다 전통에 대한 반동으로 부처가 불교를 퍼뜨렸고, 기원전 3세기 인도 아쇼카왕 시대 자이나/불교가 융성했다면, 기원후 2세기에는 이에 대한 반동으로 바가바드기타가 유행한다; 불교가 '출가'라면, 힌두교는 '출근'이며, 마하트마 간디가 후자의 전통을 이어받는 사람; 고타마 부처 생몰년도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그의 탄생일과 해탈일 역시 동시에 지내기도 하고, 나라마다 날짜가 다르다; 부처는 근본주의를 경계했다 - 특정한 경전을 강조한 게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소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해탈의 어원이 된 Nirvana 역시 (바라문 계급에 의해 행해지던 제사의식에서 필수적인) 불을 끈다는 말로, 사제계급의 허레허식(에고)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당시로서는 도발적인 표현이었다; 힌두의 어원은 인더스문명의 인더스강 - 이란에서 H발음으로 하여 힌두가 되었고, 그리스에서는 H가 묶음이라 인도가 되었다; 대중들의 통념과 다르게 구전에 의한 암송이 경전보다 더 정확하게 후대에 계승된다 - 아무리 세대가 흘러도, 암기를 했던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자체교정이 되기 때문; 부처의 법문들도 초기에는 다 구전으로 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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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벳: 지역 정부가 곧 세계정부이다 1 / 프랑스, 캐나다도 EU 가입할 수 있어 / 다극화된 세계질서는 신세계질서의 연막술 / 골드만삭스 출신 짐 오닐이 만든 용어 BRICS / 브릭스 국가들이 기술 관료주의, 과두제, 온라인 검열, 사회 신용 시스템, 코로나19 팬데믹, 생물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등 모든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 있기 때문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안인 중국은행간결제시스템(CIPS)은 거래의 80%를 SWIFT 네트워크에 의존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뱅코어(Bankor)' 개념은 생산적인 대출을 통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BRICS 국가들의 대출 철학과 유사 / BRICS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약탈적인 괴물'로부터 세계를 구원할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 직후 이들과 세계은행, IMF 간의 제도적 연결고리가 드러났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AIIB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은행 총재 김용은 AIIB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개발은행 총재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밝히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BRICS 신개발은행 부총재는 IMF 집행 이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했다. AIIB와 NDB 설립을 앞두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유엔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행한 격리 및 전염병 통제 조치를 칭찬하며, 유엔이 테러 및 평화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세계 정부 1.0은 국제 연맹, 2.0은 유엔으로 볼 수 있으며, 3.0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이다. /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주의자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계 정부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