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의 프리초프 카프라 '동양철학과 현대물리학' 리뷰; E=Mc^2를 통해 "장은 곧 유일한 실재"를 말한 아인슈타인; 불교의 법신, 힌두교의 범, 물리학의 통일장은 같다; 궁극실재, 무형, 공, 허, 도는 모든 생명의 원천; 우파니샤드에 나오는 브라만은 허와 동일하며, 모든 생명의 원천; 프리초프 카프라가 불교, 힌두교, 현대물리학을 연결했듯이, 창의성은 대상을 추상화시키고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 즉, 융복합적 능력; 장마, 홍수에 대비해 주춧돌을 쌓고 나무기둥을 세워놨던 조선시대의 전통은 지금은 현대건축의 발달로 불필요해졌으며, 지하에서도 지표면의 자연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유현준이 조승연보다 수준이 높다고 느끼는 건 (둘다 박학다식하지만),
유현준은 동양사상을 서구식 건축에 접목시키려는 사유를 할줄 안다는 것이다.
조승연은 유럽 문화, 특히 프랑스에는 빠삭한데,
동양적 사유를 할 수 있는 모습을 전혀 보여준 적이 없다.
즉, 세계의 절반을 모르고 나머지 절반만 유식하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식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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