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고질병인 바가지 문제와 제3세계의 안전문화를 해결한 혁신적인 플랫폼 우버, 그랩; 물론 카카오 택시는 이들을 따라한 것에 불과

 
법이 엄한 싱가포르에선 기사가 범죄자로 돌변하는 일은 거의 없다.[13] 되려 그랩 기사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던 일당들이 여럿 엄벌에 처해진 일이 있는 등 기사의 질에 대한 걱정은 접어줘도 된다. 싱가포르는 여초 사회라서 여성 기사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며 여성 기사들은 운전도 철저히 안전운전을 추구한다.

말레이시아의 그랩도 싱가포르와 대동소이해서 그럭저럭 기사 질이 높고 안전하게 이용할 만 하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수도권의 경우 말레이시아 택시의 고질병인 바가지가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된다. 말레이시아 택시는 바가지가 심하기로 악명이 높다.[14]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시내(City)로 나올때는 공항 택시 스탠드에서는 바가지를 쓸 확률이 크지만(...) 그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바가지 걱정에서 해방된다.

한국에서 치안이 안 좋게 인식되는 필리핀이나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에서도 그랩만은 그나마 고젝과 함께 안전이 보장된다.

특히 택시 잘못 타면 골로 가는 나라인 필리핀에선 더욱 그렇다. 그랩은 업체에 의해 기사들이 중앙에서 관리되어 필리핀에서 악명높은 셋업 범죄 등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그리고 밤 늦게 호객행위를 하거나 미터기를 끄고 되도 않는 바가지를 씌우는 등으로 악명높은 태국에서도 고젝/그랩은 가장 안전하다. 태국은 고젝과 함께 영어로 이용이 가능한지라 알기 힘든 태국 문자로 적힌 태국어 폭탄을 피해서 언어 문제도 해결된다.

캄보디아도 은근히 치안이 불안한 나라인데다 알기 힘든 크메르 문자 폭탄을 맞기 십상인 나라라서 영어로 앱 이용이 가능한 그랩이 유용하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도 바가지 걱정 없이 맘 편히 이용가능한데 자카르타는 당연하고 특히 대중교통이 없거나 미비한 발리섬, 바탐, 롬복 등 섬 지역들에서는 그랩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발리만 해도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서 렌터카를 빌리지 않는 한 그랩을 통한 택시 호출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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