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P 혁명편 (2011)
일본 국회를 날려버린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10년 전에 한번 보고,
이번에 또 봤다.
당시는 일본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던 시기라 그런지
이렇게 자민당과 관료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영화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신선하긴 했지만,
결국 혁명은 아이들 장난감 놀이처럼 시시하게 끝나고,
일본은 다시 귀족정과 무사안일의 시대로 회귀한다는 것이
일본답다면 일본다운 결말이라 하겠다.
영화 프롤로그의 에머슨의 대사가 마음에 들었다.
"모든 혁명은 한 인간의 마음 속에 새겨진 생각에서 시작된다."
-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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