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수사검사들 탄핵' 강행키로; 홍준표 "어버이 수령체제로 치닫는 민주당 보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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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대북송금 등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해온 주요 간부 검사들을 탄핵소추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 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일부 탄핵소추안은 21대 국회 때 이미 마련해 놓은 게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탄핵소추 대상으로 삼은 검사는 4명으로,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한 간부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인 장경태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지검은 이번에도 역시 김성태가 가중처벌을 받지 않도록 주가조작 관련 일부 혐의를 누락시키고 기소했다"며 "김성태는 검찰의 '봐주기 기소', '법조카르텔이 낳은 괴물'에 불과하다"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원색비난했다.

이어 "김성태는 전주나이트파 쩐주로 조폭의 뒷일을 챙긴 건달 출신으로, 2006년 불법 도박장을 문어발식으로 개설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인수 전후로 쌍방울을 비롯한 다수 법인의 주가조작을 저지른 뒤 2014년 결국 구속 기소됐다"며 "이러한 전형적인 주가조작 범죄자가 '대북사업을 이용해 쌍방울 주가조작을 했다'는 국정원 문건 등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조작과 회유 의혹 속에서 대북 송금 사건의 신빙성 있는 증언자가 됐다"고 질타하며 검사 탄핵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검찰은 이 대표가 마치 쌍방울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기소했다. 전형적인 기소권 남용"이라며 "공권력을 남용한 검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검사 탄핵이나 대북송금 특검 추진에 대해선 진보지 <한겨레>조차 비판적인 정도로 안팎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 또한 사상 초유의 안동완 검사 탄핵소추가 지난달말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것을 보더라도 현재의 헌재 역학관계상 탄핵소추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검사 탄핵을 강행하는 것은 일단 탄핵안이 가결 되면 해당검사의 업무가 정지돼 추가 수사나 재판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는 까닭에 이 대표 재판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으면서 파장을 예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형배 의원이 국회에서 모종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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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어버이 수령체제로 치닫는 민주당 보고 희망"

"동탁 처단해줄 여포 기다리는 사람들 점점 늘어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 발언 파문과 관련, "민주사회에서는 있을수 없는 어버이 수령 체제로 치닫는 민주당을 보면서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고 반색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도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1극 체제로 7년 대통령 운운한 일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1극 체제는 우리로서 전혀 나쁘지 않다"며 "동탁 체제가 아무리 공고해 본들 그건 20% 남짓한 극성 좌파들 집단의 지지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사회에서 최종승리는 결국 다자 경쟁구도에서 나온다. 그건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이 그걸 증명해 준다"며 "힘 냅시다. 기죽지 말고"라고 거듭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홍 시장은 다른 글을 통해선 "경기도의 차베스였는데 여의도에 가서 동탁이 되었네요"라고 비꼰 뒤, "여당이 싫어서 야당을 찍어준 것이지, 야당이 좋아서 찍어준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지지율 지금 나오는 거 보면 뻔하지 않냐?"고 반문한 뒤, "민심은 총선 이겼다고 그렇게까지 독주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자기 뜻에 반하는 정치인,판사, 검사, 공무원, 기자 모두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국회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여의도 동탁이 탄생했네요"라며 거듭 이 대표를 동탁에 비유했다.

그는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한(漢)나라를 농단하던 동탁도 여포의 칼날에 이슬처럼 사라졌다"며 "동탁을 처단해줄 여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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