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천하 유아독존

대중들은 아무한테나 '천재'라고 부르거나,

누군가를 '야심가'로 묘사하지만,

내게는 다 어중간한 존재들일 뿐이다.


천재라고 한다면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독보적인 기술, 능력, 재능을 가져야 하며,

야심이 있다고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에게 정치를,

워런 버핏에게 투자를,

일론 머스크에게 사업을 가르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정도의 야심가여야 한다.

 

즉, 뭐가 되었든 세계 일류, 세계 최고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어야 야심가라고 할 수 있지,

일반인들보다 어중간한 비교우위에 서려는 것은

풋내기들일 뿐이다.

 

연봉 1000억도 하찮고,

길거리의 수많은 우매한 대중들이 물고빠는 톱스타도 하찮다.

 

나는 어느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또한, 나는 어느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

 

물론 연기법적, 불교적, 철학적 의미에서

나는 매일매일 다른 뭇생명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그들의 도움 없이는 단 한순간도 생명을 영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초현실주의적, 신비주의적, 신사고운동적 맥락의 유아독존이다.

 

내가 굳은 심지로 하나의 대상을 열망하면,

부자연스럽고 작위적인 수많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이 내게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비교를 초월한 유일한 존재로서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그저 나는 때가 무르익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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