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토 무솔리니의 시체가 록펠러 스탠더드 오일 주유소의 기둥에 매달린 게 과연 우연일까?

 
총살당한 후 베니토 무솔리니의 시체는 애인이었던 클라라 페타치의 시체, 그리고 측근들의 시체 2구와 함께 밀라노로 인도된 뒤 썩어서 문드러질 때까지 당시 피아잘레 로레토 광장에 있는 반쯤 완공된 스탠더드 오일 주유소의 기둥[27]에 거꾸로 매달렸다.[28] 그들의 시체에는 원한을 품던 시민의 침과 욕설 세례가 이어졌으며, 심지어 어떤 시민들은 몽둥이로 두들겨 패거나 총으로 쏘기도 했다. 시민들의 이 같은 분노는 무솔리니의 시신에 특히 집중되었다. 주유소에 매달리기 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질에 차인 무솔리니의 얼굴은 심각히 훼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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