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묘

조선인들의 일본에 대한 콤플렉스는 도대체 언제쯤 해소가 되는 걸까.

 

영화 초반에 친일파 귀신이

손자에 빙의되어

대동아공영권에 대해 연설하는 장면은

뜬금없기가 어처구니가 없다.


이도현을 비롯 등장인물들의 얼굴을 휘감은 한자어들은

중국 관객들이 보기에도 유치찬란.


게다가 감독이 멍청해서 음양오행의 상극을 거꾸로 이해해서,

금극목을 목극금으로 표현해버리는 코미디까지.

(오행의 상모관계까지 고려해서 만든 게 아님이 분명하다. 감독은 단순히 물과 불은 상극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정도의 지능이면

이 감독은 일제시대 때 분명 친일파였을 것 같다.

주변 분위기에 편승하던 게 그 당시 친일파들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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