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대만과 조선 식민통치의 차이: 1895년 청나라는 거저주듯 대만을 일본에 줬다 - 애초 변방이기도 했고, 반체제 인사들이 많았던 곳이기 때문; 조선과 달리 대만에는 (스페인, 네덜란드의 식민통치를 받은 적이 있긴 했지만) 왕조가 없었다; 일제의 전시장 효과를 위해 조심스럽게 식민 정책이 추진되었다 (1895년, 2년 동안 이민 등 유예 기간 두는 등); 일제는 일선동조론(내선일체)과 민족말살정책에 의거, 원래 일본인이었던 조선인이 중국화되었다고 규정, 강압적 통치를 정당화했고, 이에 따라 조선총독들은 군인 출신이 많은 반면, 대만인들은 원래부터 중국인들이라 여겨 문인들이 총독으로 많이 파견되었다; 조선총독부는 조선인들의 풍수지리를 역으로 활용해 경복궁 뒤에 거대한 조선총독부 청사를 짓는 등 근대와 전통을 대비시킴으로써 조선인들에게 굴욕감을 주었다; 양반들이 살던 북촌은 개발하지 않고, 남촌 중심으로 서울을 개발해 일본인 거주지역으로 만든 일제 (오늘날에도 명동 땅값이 전국 제일인 이유); 1914년, 일제는 경성 (서울)의 윗부분 잘라 경기도로 만들어 수도 서울을 축소시키고, 도쿄를 부각시켰다; 전통의 파괴에 주력한 일제의 조선통치와 다르게, 대만에서는 신식 건물을 지어주는 등 일제가 대만을 위해 새롭게 무언가를 지어줬다는 이미지; 대만에서는 일본 교과서 그대로 사용한 반면, 일제는 조선의 역사를 부정케하는 조선용 교과서를 제작 및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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