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으로 두말 하기의 대가, 종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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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와 '앙금'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해피엔딩이 될까. 

[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

채널A 화면 캡처
채널A 화면 캡처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이렇게 갈아타온  84세의 김종인이 이번에는 이준석과 손을 잡았다. 앞서 세명의 대권 주자들(그 뒤 모두 대통령이 됨)과는 '불화'와 '앙금'으로 끝났지만 이준석과는 '해피엔딩'이 될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개혁신당(이준석) 공천관리위원장에 선임됐다. 뭔가 해야 하는 김종인의 '권력욕'을 아는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관련 질문에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말 자체가 기분이 별로 안 좋다. (공천 관련 전권을) 다 준다고 해도 내가 안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껏 그의 행보는 늘 이런 식으로 손사래를 치고는 나중에 그 자리에 가는 식이었다. 

이번에는 김종인을 '정치적 멘토'로 삼아 온 이준석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 등이 설득에 나섰고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했다. 

어쨌든 김종인은 여야, 좌우를 가리지 않고 위기에 빠진 정당에 '구원 투수'로 투입돼욌고 승률이 좋았다. 이때문에 '여의도 차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는 비례대표로만 5선 의원을 지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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