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1일 - 요코하마 여행

 

- 차이나타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차이나타운이고 역사가 1859년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볼만했다.


- 야마시타 공원, 바다의 색깔이 너무 예뻤다.


- 야마테 주택촌: 20세기 초반에 외국인들이 지어진 건물들이 밀집한 동네라고 한다. 도쿄가 아닌 지방도시를 갈 때 일본이 선진국이라는 것을 느끼곤 하는데, 이는 작은 시골마을에서조차 건축물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개성이 넘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의 미적 감각을 배우려면 100년은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미적 감각이 하루 아침에 발현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쳐 축적된 것이기 때문이다. 

 

- 노게초: 아침 8시경인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줄을 서 있는 광경을 이 부근의 두군데서 목격했는데, 알고보니 모두 파칭코 앞이었다. 아침부터 노름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저들을 보며 '인생의 패배자'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묘한 우월감을 느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오늘이 일요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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