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삼국시대로 가면 말이 통할까? (정답: 불과 100년 전으로 가도 못 알아듣는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성조를 썼다); 중세 중국인들을 흠모해 훈민정음에도 성조를 붙여 중국어처럼 발음하려고 했던 한국인들; 조선 후기까지 쌀도 안나오는 오녀산성이라는 척박한 땅에서 국내성, 평양성, 요동반도까지 정복했던 미스터리의 나라 고구려와 그보다 더 미스터리였던 백제; 사료의 부족으로 이들 나라에서 집필했던 역사서는 전해지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중세 한국사는 고려의 필터가 가미된 신라의 역사서를 기본 소스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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