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가상현실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의 철학적 탐구: 뇌에 칩 심은 원숭이, 조이스틱 없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 일론 머스크 - 우리의 존재 자체가 정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일 것이다; 양자역학에서 미시의 물체는 보지 않을 때는 파동처럼 존재하지만 관측하면 입자로 보인다; 두 레이저 사이에 갇힌 루비듐 원자들이 내려가던 것들이 내가 관측하니 안 내려갔다; 계속 관측하면 변화가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을 양자물리학에서는 '양자 햄릿 현상'이라고 한다; 게임 속 몬스터들은 내가 안 보면 안 움직인다; 우리 은하에서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비중은 0.00000025%에 불과; 양자의 세계든, 우주의 세계든, 직접 관찰이 불가능한 것은 애초에 그렇게 '설정'되었기 때문?; 1981년 '통속의 뇌' 사고실험; 많은 SF영화 소재처럼, 이 세상은 몇 초 전에 만들어졌을 수 있으며, 모든 기억과 역사는 내 뇌에 심어졌을 수 있다; 여러분은, 나아가 타인은, 진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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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단편 <원형폐허 Las ruinas circulares>에서는 '불에 타죽을 수 없는 인간'이 등장한다.

보르헤스의 주인공이 불에 타죽지 않는 이유는 그가 실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르헤스는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아 인간은 꿈속의 등장인물처럼 실체가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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