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신용평가사인 S&P가 맥그로우힐 출판사를 통해 전세계 대학 및 대학원 교재시장을 독점한 것은 마치 석유와 금융을 독점했던 록펠러 재벌이 전미 교육 협회와 미국 대학 협회의 아젠다를 독점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로 무디스, Fitch와 더불어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중 하나. 신용평가사 1, 2위인 S&P와 무디스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80%를 초과한다. 3위인 피치의 시장점유율은 약 15% 정도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현재는 이 회사가 기업이나 국가의 생사여탈권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 의외로 무디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인 반면, S&P는 주식회사가 아니라 유한회사다. 하지만 S&P의 모 회사인 S&P Global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원래 S&P Global은 맥그로우힐 출판사[1]에서 분사된 맥그로우힐 파이낸셜이 본 이름이었으며, 현재도 맥그로우힐 출판사와 S&P Global은 서로 지분을 20% 이상 가지고 있는 관계사이다. 모회사인 S&P Global에서는 자회사인 S&P Global Ratings를 통한 신용평가 업무 뿐 아니라 각종 시장 리서치 툴 (CapitalIQ, Market Intelligence 등) 및 각종 지수 산출[2]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맥그로우힐은 전 세계 대학 및 대학원 교과서를 만들어내고, 아니 미국 국내에 한해서는 거의 출판시장을 독식하다시피(...)한 회사이다. 각종 학술출판은 죄다 맥그로우힐 차지인데, 이 맥그로우힐이 S&P와 2013년까지 아예 같은 회사였다. 분사된 지금도 서로 지분을 가진 관계사 관계다보니 각종 경제학, 경영학 교육출판물에서 모든 자료를 S&P 우선으로 서술하게 된다. 세계 최대 신평사인 S&P의 시장점유율(무디스를 살짝 앞선다)에는 모든 자료를 S&P 우선으로 서술하는 맥그로우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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