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뒤부아: "작가는 정신병을 가진 사람이며, 그걸 합법적으로 책으로 써내는 사람이다; 작가와 일반인의 차이는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느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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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장폴 뒤부아 내한 강연회
"작가는 정신병을 가진 사람이며, 그걸 합법적으로 책으로 써내는 사람이다"
작가는 기본적으로 할 말이 많은 사람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 고생을 말로 하자면 책으로 몇 권은 쓴다`는 말은 화자의 `절실함`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장폴 뒤부아의 글쓰기 방법을 빌자면 `자기 치유`의 과정임을 에둘러 표현하는 말이다.
신작 <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밝은세상. 2006)의 저자 `장폴 뒤부아`의 저자강연회가 지난 26일(목) 7시 광화문 정보통신부 건물 로비에서 북세미나닷컴(www.bookseminar.com)의 주최로 열렸다.
통역으로 진행된 이 날 강연회에서 장폴 뒤부아는 "작가와 일반인의 차이는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느냐의 차이"라며, 일반인도 자기 성찰을 통해 얼마든지 작가로 커갈 수 있음을 내비쳤다.
"자신을 성찰하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독자와 작가, 다르지 않습니다."
이어 `책을 쓴다는 건 질문하고 답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만 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며, 작가란 `대화할 수 없는 사람이 글을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로서의 삶이 특별하지 않다는 점을 얘기한 셈이다.
"작가와 독자의 역할은 늘 바뀔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이 보지 않은 사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얘기하는 것입니다. 책을 쓴다고 해서 결코 자신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출처 : 화이트페이퍼(http://www.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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