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머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중국 원전의 트리튬 방출이 일본보다 더 많다고 한다 (feat. 박가네)



 

포트머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중국 원전의 트리튬 방출이 일본보다 더 많다고 한다.

 

대중은 미개하고,

현상을 깊이 분석하지 못하므로,

드러나는 표면적 사실만 보고 대상을 일방적으로 욕할 때가 많다.


오염수를 방출하는 일본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켜온 중국이 이런 문제를 침소봉대하고 다른 한쪽만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코미디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예전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은 원래 서로에게 폐를 끼치며 사는 존재라며,

'폐를 끼치지 않는 것'에 집착하는 문화가 병적인 오타쿠를 낳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젊은이들이 뭔가 저지르고 체험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서로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착한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사회가 쇠약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관계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적인 오타쿠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정말 폐를 끼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 서로 아무도 없는 편이 좋겠지만 사람은 있는 것 자체로 폐가 된다고 해요. 폐를 끼치지 않는 관계는 없다는 거죠. 발톱을 세우지 않으면, 관계를 갖지 않으면 어떤 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도 그렇습니다. 작은 거 하나라도 남에게 신세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부모에게 이런 성향이 강하면 모르는 사이에 그 성향이 전수됩니다. 무섭지요.

 

폐를 끼칠 줄 알아야, 신세를 질 줄 알아야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또 내가 폐를 끼칠 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때보다 훨씬 많습니다.

인생은 관계, 곧 만남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불교 연기법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생명은 다른 생명에게 상호의존하고,

그것이 작대기 두개가 기댄 사람인(人) 형상일지니,

한쪽의 입장만을 맹목적으로 대변하고 비난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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